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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유럽여행(10) - 스플릿 2003.7.25. 오늘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구경 갔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경치. 물 색깔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 스위스에서 온 애가 입은 티셔츠 뒤의 문구. 스위스식 키스하는 법이라는데 재밌어서 찍어봤다. 국립공원 한 가운데 작은 폭포와 호수가 있었다.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물에는 못들어 갔는데 밖에서만 봐도 좋았다. 뒤쪽 산책로로 걷다 보면 폭포 위의 호수가 나온다. 뭔가 오지 느낌도 나는게 신기했다. 국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트로기르 섬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관광을 계속 했다. 저녁을 먹고 선착장 위쪽 동산에서 야경을 구경했다. 구경 다 하고 돌아온 허름한 우리 방. 2003.7.26. 오늘은 살로나 유적지로 출발. 무덤같은 유적지. 파노라마 샷. 유적지에서 나와 시골 교회 같은..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9) - 스플릿 2003.7.22. 오늘은 지중해 바다로 놀러가는 날. 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출발해서 맞은편 바닷가로 보트를 타고 갔다. 멀리 보이는 해안선. 바다 색이 되게 예뻤다. 2003.7.23. 오늘 스케줄은 레드레이크와 스플릿 대학교 구경. 우리 숙소는 저렇게 생겼다. 1층에서 행사진행하고 위층에는 기숙사 같은 숙소. 아침을 먹고 관광버스를 타고 레드레이크로 출발했다. 레드레이크라길래 물이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초록색이라서 놀랐다. 크로아티아 애들이 그러는데 아마 한국사람이 여기 온 건 처음일거라고 그러던데 생각해보면 크로아티아에서 동양인을 거의 못봤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는 지나다녀도 별로 안쳐다봤었는데, 여기는 우리가 지나가면 막 쳐다보고 애들은 손가락질하고;; 진짜 처음은 아니겠지만 정말 몇 명 안 와..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8) - 자그레브, 스플릿 2003.7.19. 딱딱한 나무의자에서 잠들기도 힘들다.. 밤새 잠못들고 이리저리 돌려앉다가 두시간 정도 정신 못차리고 잔 것 같다. 일어나보니 기차 시간까지는 두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기다렸다가 기차를 타고 자그레브로 출발. 근데, 이 열차가 반으로 쪼개져서 앞은 다른데로 가고 뒤는 자그레브로 가는 거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어디로 타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매우 고생했다. 어찌어찌 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펴서 제대로 탔다. 잠도 어설프게 자고 그러는 바람에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참 재수도 더럽게 없지.... 하필이면 그 날만 기차가 정상운행을 못하고 두 정거장을 운행을 안해서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아...터키에서부터 이게 무슨 일이래...교통편이 자꾸 말썽이다.. 2014. 12. 10.
2013년 일본출장 - 도쿄 2013.3.3. 5번째 방문하는 일본 도쿄. 점심 때쯤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관광을 하러 나섰다. 첫 행선지는 시부야. 오후 4시 쯤 됐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어두웠다. 비도 살짝살짝 내리고. 같이 갔던 일행 분이 Enjoy 도쿄 책에 있는 츠키치혼텐이나 천하스시 중에 한 곳에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우선 지도를 보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Loft와 디즈니샵이 있길래 잠시 들렀다. Loft는 5층까지 있었...나? 그랬는데 1층만 보고 나왔고, 바로 뒤에 있는 디즈니스토어에도 들어가봤다. (디즈니샵 2층 계단에 앉아있는 팅커벨) 디즈니스토어에는 애기들이랑 여자들, 커플들이 많았다. 구경하고 나와서 바로 스시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가 못찾은 건지, 지도가 잘못된 건지, 가게가 없..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7) - 빈 2003.7.18. 일찍 일어났다. 너무 일찍 일어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늦는 것보단 나으니까. 프라하 역에서 기다리면서 아침을 사먹었다. 그때 가게에 가서 음식을 사는데 점원이 영어를 하나도 못했고, 약간 돈이 모잘라서 유로를 줬는데 거스름돈을 체코 돈으로 줬다. 이제 체코 떠나는데..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 먹을 점심까지 모조리 여기서 사버렸다. 돈 소비하려고. 우선 매표소 옆에 사온거 펴놓고 배를 채웠다. 유럽와서 진짜로 탄산음료를 너무나도 많이 마셔대는 바람에 질릴 지경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유럽와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는 순간!! 유럽 열차는 칸이 나눠져 있어서 6 좌석이 한 방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는 둘이므로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에 앉아서 갔다. 기차는 지나가고지나가고 차안에서 표 검사..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6) - 프라하 2003.7.16.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날. 속아서 묵었던 외곽 지역의 숙소에서 도심을 구경하러 나왔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있던 린킨 파크 공연 포스터. 오늘은 프라하성으로 가고자 마음먹고 22번 트램을 탔다. 그리고 내린 곳은 다리 건너서 어딘가였다. 도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고 있는데 어느 정원이 나왔다. 아직까지도 거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아주 예쁘게 잘 정리되어있는 정원이었다. 들어갔는데 키보다 큰 나무들(아, 보통 나무는 키보다 크구나..)이 줄지어 심어져 있고 모양은 다들 거의 똑같았으며 가운데는 잔디가 심어져 있는....말로 하나하나 쓰려니까 되게 이상한데, 아무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정원 형태였다. 우리는 들어서면서부터 여기가 어딘지 알고자 힘썼으나, 그냥 이쁘다는 것만 알..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