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부동산 강의 들으면서 느낀 후기
2022년부터 다양한 부동산 강의를 들었습니다. 부동산 강의는 보통 수강료가 비싸서 선뜻 듣기가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큰 돈을 쓰는데 그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 들었습니다. 이 후기는 부동산 강의를 들을지 말지에 대해 추천하고픈 내용입니다.
부동산 강의는 보통 가격이 비쌉니다. 몇 십만원씩 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들어볼까' 식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기를 보면 후회 안 한다는 후기도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강의 신청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부동산 강의를 들을까 말까 저처럼 고민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2021년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강의를 듣기로 결정하기까지 1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한 번 결정하고 나서는 강의를 진짜 여러 개 들었습니다. 제가 부동산 강의에 쏟아부은 돈만 몇백만원 되는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후회하지 않고 돈 하나도 안 아까웠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점이 좋아서 그렇게 느꼈는지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동산 강의 후기 - 추천하는 이유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 내집 마련을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후회없는 매매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내집마련(부동산 투자) 어디에 할 것인지 기준을 정확히 정해준다
부동산 강의를 듣지 않고 그냥 집을 사거나 부동산 투자를 하려고 하면 대충 좋아보이는 곳,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구매하면 나중에 팔리지도 않고 가격도 안 오르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덜컥 구매하고 보니 너무 단지가 작아서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거나, 주변 환경이 나빠서 가격이 잘 안 오른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고려해야 하는 항목들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 매매할 때 어떤 항목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부동산 매매에 실패 확률을 줄여줍니다.
저도 강의 들은 이후 아파트를 보는 눈이 달라져서, 매매 하기 전에 먼저 들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매매하는 시기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보통 내집마련이나 부동산 투자 등 아파트 매매에 대한 강의는 매매 시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매매 시점이란 단순히 몇년 몇월 이런 게 아니라 '아파트 가격'입니다. 시장의 분위기, 아파트의 가격, 주변이나 비슷한 가격대 아파트와의 비교 등을 통해서 어느 시점에 매매하면 좋을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이게 진짜 중요하게 느껴졌고, 돈 안아깝게 느껴진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사람들이 아파트를 살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게 상투잡는 건데, 상투잡을 확률을 확 줄여줍니다. 당장 내집 마련이 필요해서 사야하는 게 아니라면 매매 시점을 보고 기회가 왔을 때 매매할 수 있습니다.
내집 마련을 위해 당장 사야하는 게 아니라면 부동산 강의에서 알려준 지표들을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가격의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3. 매수할 때 미리 매도에 대한 고려도 해서 나중에 필요 시 매도하기 좋다.
이건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인데, 내가 팔고싶을 때 팔 수 있는가도 아파트를 매수할 때 아주 중요한 요소더라구요.
지금 당장 가격이 싸서, 아니면 신축이라 좋아보여서 덜컥 샀다가 나중에 팔려고 해도 못 팔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미리 고려해볼 수 있게 알려준다는 점도 부동산 강의 추천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환금성'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어떤 조건을 가진 아파트 매물이 환금성이 좋은지 기준을 알려줍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내 취향만 고려할 게 아니라, 이 집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호되는 곳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집은 그 인테리어를 한 사람은 큰 돈 들여서 자기 마음에 들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런 인테리어를 싫어하면 매도할 때 잘 팔리지 않고 가격에서도 손해를 보게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집이라고 해서 완전 내맘대로 리모델링 하는게 금전적으로는 큰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여러 아파트를 후보에 놓고 결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는 점 등 부동산 강의를 통해 얻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적지 못할 것 같아요.
이런 장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부동산을 보는 눈을 바꿔준다.'
결론: 내가 벌 수 있는 몇 억에 비하면 강의료 몇백은 싸다
강의 하나는 몇십만원 정도입니다. 저는 여러 강의를 들어서 몇 백만원을 들였는데, 이마저도 싸게 느껴집니다.
부동산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집 마련을 하게 되면 억단위 이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몇 백만원 정도는 투자금으로 아깝지 않습니다.
부동산을 보는 눈이 바뀌고, 내게 들어오는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경제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비단 부동산 뿐 아니라 경제 전반적인 역량을 길러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강의 추천 드립니다. 검색해서 제일 유명한 강의 딱 하나만 들어도 확 달라질 거에요. 그리고 더 많은 강의를 듣고 싶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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