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4K 프로젝터 비교 LG 시네빔 HU70LA vs. 옵토마 UHD35+
UHD 해상도의 프로젝터 중 가장 유명한 LG 시네빔과 역시 가성비로 유명한 옵토마의 빔프로젝터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두 제품은 4K 프로젝터 중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비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비교는 하드웨어 스펙, 소프트웨어, 기타 항목, 가격 순서로 비교했습니다.
1. 하드웨어 스펙 비교
(1) 디스플레이 관련 항목 - 옵토마 UHD35+ 승
LG 시네빔 HU70LA | 옵토마 UHD35+ | |
밝기 | 1500안시 | 4000안시 |
해상도 | 3840*2160 | 3840*2160 |
광원 유형 | RGBB LED | 전구 |
수명 | 30,000시간 | 10,000시간(표준모드 시) |
명암비 | 150,000:1 | 1,200,000:1 |
최대화면크기 | 356cm | 762cm |
디스플레이 관련해서는 옵토마가 상대적인 우위를 보였습니다.
둘 다 해상도는 4K UHD로 동일하고, 밝기가 옵토마가 4000안시로 LG 시네빔보다 두배 이상 밝았습니다. 명암비도 옵토마는 120만:1, LG는 15만:1 수준으로 8배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실제로 화면을 감상할 때 8배 차이가 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마 일반인은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 화면 크기에서도 두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프로젝터 밝기 차이 때문인데요, 프로젝터의 광원이 밝을수록 더 큰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옵토마 측에서도 최대화면크기는 추천하지 않았고 약 300cm(120인치) 크기의 화면으로 보는 걸 추천하고 있으니, 최대화면 크기는 그냥 참고 사항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LG 시네빔이 우수한 측면은 광원입니다. 전구보다 나중 세대인 LED 광원을 사용해서 더 정확한 색상표현과 훨씬 긴 수명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옵토마 제품의 경우 표준모드로는 1만시간 사용이 가능한데, 밝음 모드로 사용한다면 4천시간으로 수명이 많이 줄어듭니다. 대낮에 쉬폰 커튼 정도만 쳐놓고 사용하는 경우에 밝음 모드가 필요하고, 그 외에는 표준모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옵토마 제품은 그리고 화면 밝기가 4천안시로 밝은 것과 광원이 전구인 것 때문에 아무래도 수명이 짧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결국 더 밝은 화면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더 오래 사용할 것인지를 판단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1만시간은 하루 2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약 13년 7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2) 오디오, 단자 - 무승부
LG 시네빔 HU70LA | 옵토마 UHD35+ | |
HDMI | 2 | 2 |
VGA | 0 | 1 |
USB | 2 | 1 |
USB-C | 1 | 0 |
안테나 IN | 2 | 0 |
오디오출력 | 6W | 10W |
입출력단자와 오디오 측면에서 보았을 때 두 제품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모습이었습니다.
HDMI 포트는 2개로 동일합니다.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는 VGA포트는 옵토마에만 있습니다. USB포트는 LG시네빔이 USB-C타입 포함 3개이고 옵토마는 1개입니다. 마찬가지로 거의 쓰이지 않는 TV나 케이블 안테나선이 LG에는 있고 옵토마에는 없습니다.
오디오출력은 LG시네빔 HU70LA가 6W, 옵토마 UHD35+가 10W로 옵토마가 우세하긴 하지만, 둘 다 외부 스피커 없이 쓰기에는 별로 좋지 않다는 점에서는 크게 우위를 둘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부피, 무게 - LG 시네빔 HU70LA 승
LG 시네빔 HU70LA | 옵토마 UHD35+ | |
부피(W*D*H) | 314*210*95mm | 315*270*115mm |
무게 | 3.2kg | 4.2kg |
부피와 무게는 LG가 더 좋습니다. 부피는 가로길이는 비슷하지만 세로길이와 높이가 LG가 더 작습니다. 무게는 3.2kg으로 옵토마 UHD35+보다 1kg 더 가볍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어차피 들고다니는 목적의 미니빔이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 근소한 차이라면 어느정도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 소프트웨어 - LG 시네빔 HU70LA 승
소프트웨어 부분은 사실 생각할 것도 없이 LG 시네빔 HU70LA 제품의 승리입니다. LG 프로젝터 제품에는 WebOS라고 하는 운영체제가 들어갑니다.
HU70LA 제품에 들어간 WebOS는 4.5버전입니다. 이 WebOS를 통해, 별도의 기기 없이 각종 OTT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서 스마트스피커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모컨을 사용해서 프로젝터 화면의 초점도 맞출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모든 것들을 옵토마 UHD35+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옵토마 제품은 기본적으로 외부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HDMI 포트에 플레이스테이션이라든지 아님 노트북 컴퓨터 등을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든지, 아니면 크롬캐스트나 미라캐스트 같은 기기를 사용해서 스마트폰으로 무선으로 조작해서 컨텐츠를 감상하든지 해야합니다.
3. 기타항목
(1) LG 시네빔 HU70LA가 우수한 항목
먼저 디자인이 LG 제품이 더 우수합니다. LG제품은 깔끔한 직사각 박스 모양입니다. 미니멀한 느낌입니다. 옵토마 UHD35+ 제품은 사무실에서 쓰는 커다란 프로젝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적으로는 역시 중소기업보다 LG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로 A/S 부문입니다. LG는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퍼져있고 A/S가 필요할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옵토마는 용산에 하나, 강남에 하나 이렇게 두 군데에만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대신 쿠팡에서 구매할 경우 쿠팡안심케어 보험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어서 수리할 때 들어간 수리비를 다시 청구해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약관 참조 필요).
(2) 옵토마 UHD35+가 우수한 항목
옵토마 UHD35+ 제품은 FHD 해상도(1920*1080)일 때, 240hz 주사율과 4.2ms 지연시간으로 게임할 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게임들은 주사율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젝터로 게임을 한다면 더욱 와닿을 수 있는 장점입니다.
그리고 3D 기능을 제공합니다. 요즘이야 3D 인기가 한물 갔기 때문에 크게 의미없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영화 중 3D 영화가 아바타2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긴 하네요.
4. 가격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검색 기준으로 LG 시네빔 HU70LA 제품이 1,453,280원이고 옵토마UHD35+가 1,450,000원입니다.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비교해왔던 각각의 장단점을 보고 더 끌리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말씀드리자면, 프로젝터를 보는 환경이 완전히 어두운 환경이 아니라 좀 밝아서 화면 밝기가 중요하면 옵토마 UHD35+, 완전 어두울 때만 프로젝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더 예쁘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게 더 좋으면 LG 시네빔 HU70LA를 선택하면 됩니다.
각자 취향에 맞는 프로젝터 구매하셔서 즐거운 컨텐츠 감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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