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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텔라독(TDOC), 원격의료 시장의 리더로써 코로나19 수혜주

불로소비 2020. 4. 20.

※ 본 포스트는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추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오늘 알아볼 주식 종목은 현재 최근들어 키움증권 영웅문S 글로벌 해외주식 추천종목 1, 2위에 꾸준히 위치하고 있는 텔라독입니다. 한글로는 텔라독, 텔라닥, 텔레닥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표기되고 있는데, 영어로는 Teladoc입니다.

 

원격의료 분야의 1위 기업으로써,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원격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는 등 투자자들로써는 관심이 갈 만한 소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차>

1. 텔라독 개요

2. 텔라독 주가 및 재무정보

3. 향후 전망

 

 


1. 텔라독 개요

텔라독은 2002년 설립된 다국적 원격의료 및 가상 의료 회사입니다. 2015년 IPO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습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 회원수가 5천만명을 넘어섰고, 개인 뿐 아니라 1만 개가 넘는 회사와도 제휴를 맺어 해당 회사 임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텔라독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175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소속된 의사는 3천명이 넘고, 자문 전문가는 5만명이 넘으며, 단순 질환부터 암까지 450여 개의 분야에 대한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원격 진료가 불법이지만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원격 진료를 규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비용이 한국과는 다르게 많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원격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발병 시 의료진과 환자에게 감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진료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국민들에게 원격진료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세계 어디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진료가 발생할 때는 일정 금액의 진료비가 발생합니다. 구독은 개인이 직접 가입할 수도 있고, 기업들이 자사 임직원들을 위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진료비는 가입한 기업에서 내줄 수도 있고, 개인이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매출의 약 80%가 구독 요금에 의한 매출, 나머지가 진료비 매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처럼 최근 IT 서비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구독모델을 채택하여 향후 본격적으로 원격진료가 활성화됐을 때를 기대하게 만드는 형태입니다.

 

 

 

2. 텔라독 주가 및 재무정보

2015년 상장한 텔라닥(텔라독, TDOC)의 상장 후 주가 변동 그래프입니다. 지난 1월 InTouch Health라는 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주가가 급등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더욱 주목을 받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과연 적정 가격이냐 하는 것은, 아직 이 회사가 적자에 있고, 지금까지의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되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TDOC의 대차대조표입니다. 유동비율이 6.52(652%)이고, 부채비율은 43%로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자산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텔라닥의 손익계산서입니다.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은 약 550만 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매출에 비해 27.5% 상승했으며 2018년 대비 2019년의 진료 수가 약 57%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과는 다르게 순이익은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뭔가 한국의 쿠팡이 떠오릅니다. 물론 사업분야와 여러가지 측면에서 너무 다른 회사라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가장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는 판매/일반/관리비용이며, 임직원 급여 등을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원격 진료라는 것이 생소한 분야이고, 의사와 직접 마주앉아서 진료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광고와 마케팅이 많이 필요했다고 보입니다. 사견으로는, 이 부분은 올해 들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에게 저절로 홍보가 된 측면이 있고, 사람들이 행동을 바꿀 요인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현금흐름표를 보시면 2018년 큰 폭으로 현금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텔라독은 2017년과 2018년 두 해에 걸쳐 커다란 양의 주식과 부채 발행을 통해 현금을 조달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투자를 많이 진행했고, 2019년부터 슬슬 그 결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018년 까지는 마이너스 였다가 2019년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텔라닥은 기본적으로 B2B2C의 구독모델이기 때문에 현금흐름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향후 전망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격 의료에 대한 지원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 의사들이 의료보험 가입 환자들에 대한 원격 진료와 진료비 수수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연방 규정을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미국의 포춘 지에서는 원격의료서비스가 2024년 경 오프라인 병원 방문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7년에 예측한 자료이며,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전염병으로 인해 환자 뿐 아니라 의사들도 대면을 통한 진료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행동 변화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원격진료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원격 의료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후, 텔라독은 코로나 수혜주로 주목받게 되었고, 원격 의료 업계 1위 자리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목받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다시 한번,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이익과 손해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개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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