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라이브포토에서 맘에 안 드는 사진을 원하는 사진으로 대표사진 바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의 대표 카메라 기능인 라이브 포토로 찍은 사진을 편집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한 장 찍어서는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할 때나 부탁을 받았을 때 여러 장을 찍어서 그 중에 하나를 고르는 방법을 씁니다.

하지만 라이브 포토를 사용한다면 한 장만 찍은 상황에서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를 수 있습니다.

라이브포토로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라이브 포토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아이폰 라이브 포토는 셔터를 누르는 앞 뒤 1~2초를 동영상으로 같이 저장해서, 나중에 사진을 볼 때 길게 누르면 그 때의 앞뒤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생생한 현장감과 더욱 깊게 다가오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꾹 누르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소리도 녹음이 되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름이 살아있는 ‘라이브포토’인가봐요.

그럼 이제 아이폰 라이브포토로 찍은 사진에서 어떻게 대표사진을 변경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먼저 아이폰의 사진 앱으로 들어가서, 라이브포토로 찍은 사진 중에서 눈을 감았다거나 표정이 별로라거나 하는, 그래서 좀 바꿔보고 싶은 사진을 골라서 편집 모드로 들어갑니다.

저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으로 해보겠습니다.

 

화면의 아래쪽에 보시면 일반 사진들과는 다르게 라이브포토는 아이콘이 하나 더 있습니다.

맨 아랫줄 아이콘 네개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점선과 실선으로 된 동그라미 여러개가 같이 그려진 아이콘이 바로 라이브포토를 수정할 수 있는 메뉴 버튼입니다. 저 버튼을 눌러줍시다.

 

화면의 위쪽에는 라이브포토임을 알려주는 노란색 LIVE 아이콘이 있고, 화면 아래쪽에는 마치 동영상 편집기 같이 사진이 늘어서있는 바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이걸 '편집바'라고 부르겠습니다.

편집바에 네모로 선택되어 있는 부분이 현재의 대표사진입니다. 아이폰 라이브포토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저장하거나, 카톡으로 다른 사람한테 전달할 때 라이브 기능이 없어지고 저 대표사진이 일반 사진으로 변경되어 전달됩니다.

저 편집바에서 네모로 선택된 부분 말고 다른 부분을 누르면 위에 표시된 사진이 방금 누른 부분의 사진으로 변경이 되고 대표사진으로 만드는 버튼이 나옵니다.

밑에 편집바 부분을 보시면 방금 누른 부분에 하얀색 네모가 표시되고 위에 '대표 사진 만들기'라는 버튼이 표시됩니다. 지금 대표 사진으로 설정된 부분 위에는 하얀색 점으로 표시가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저기서 대표사진 만들기를 누르시면 이제 그 사진이 이 라이브포토의 대표사진으로 설정이 됩니다.

(왼쪽) 변경 후 ⇔ (오른쪽) 변경 전

이 때 주의할 점!!

아이폰 라이브포토로 사진을 찍으면 그 순간의 앞뒤를 동영상으로 기록하면서 약간 더 줌인이 되어서 찍힙니다. 사진으로 치자면 주변이 좀 더 크롭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라이브포토 대표사진을 변경하면 맨 처음에 찍었던 사진보다 좀 더 줌인이 된, 주변이 크롭된 사진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캡쳐화면이다보니 화질이 살짝 안좋아집니다.

위에 올려드린 비교사진을 보시면, 라이브포토 대표사진을 변경한 사진이 고양이 귀가 살짝 잘려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순간의 예술이라는 사진!

그 순간을 잡기 위해 우리는 같은 구도에서 여러번 사진을 찍는데요.
아이폰 라이브포토를 사용하면 이렇게 나중에라도 원하는 순간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다 같이 점프샷을 찍을 때 특히 더 유용하니까 참고하시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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