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C타입 장점 및 단점 종결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 제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모두 총 정리를 했습니다. 다른 글 볼 필요 없이 이 포스팅 하나만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 제품에 대해서 잘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민 종결 시켜드립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이 나온지 일주일 이상 지났습니다. C타입으로 충전 단자가 바뀌면서 기존 에어팟 프로 2세대 제품에서 방진 기능이 추가되는 변화가 생겼고, 그 외에는 에어팟 프로2 라이트닝 버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상당부분 기존 제품과 겹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에어팟 프로2 C타입의 모든 장점을 먼저 정리하고, 그 다음 모든 단점을 알려드린 후, 구매에 대한 결론을 내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의 장점
1.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뛰어나다.
에어팟 프로를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에어팟 프로 2세대는 1세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보다도 더 뛰어나서 밖에서도 더 쾌적하게 음악을 즐길 수가 있어요.
저는 음악 들을 때는 사실 소음이 좀 있어도 괜찮은 편인데,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 같은 거 볼 때 말소리가 안 들리는 게 너무 불편했는데,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용하고 나서는 지하철이든, 버스든, 카페든 어디서도 아무런 불편 없이 또렷하게 말소리를 들으면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 1세대에서 2세대로 오면서 더 좋아진 점이, 대화인지 기능이라고 해서 에어팟으로 음악 들으면서 앞 사람이랑 잠깐 대화를 해야 할 때 '대화 인지'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음량을 줄여주고 앞사람 말을 잘 들리게 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물건 계산할 때도 에어팟을 잠깐 빼거나, 음악을 잠깐 멈추거나, 아니면 그냥 대화를 거부하거나 하는 등 번거로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 동작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 음질이 뛰어나다.
에어팟 프로 2세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음질입니다. 제가 바로 에어팟 프로 1세대 쓰다가 2세대로 넘어왔는데, 똑같은 음원으로 음악을 들어도 소리가 좀 더 풍부하게 들립니다.
이런 크기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 중에서는 거의 음질이 가장 좋은 쪽에 속하는 것 같아요. 가격까지 생각하면 이 가격대에 이런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제품이 처음 나올 때는 많이 비싼 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제품들 가격이 올라가서 이제는 에어팟 프로 2세대가 가성비 제품이 된 것 같아요.
3. 아이폰과 연결이 잘 안 끊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중에 하나가 사람 많은 출퇴근 지하철에서 끊겼다 붙었다 하는 경우가 꽤 생긴다는 점이었는데,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용하면서부터는 거의 그런 경험 없이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이어폰 말고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도 써봤는데 아무래도 아이폰과 에어팟의 연결보다는 좀 약한 느낌이더라구요. 같은 애플에서 나와서 그런지 어떤 블루투스 연결보다 잘 붙어있어서 음악이나 영상 소리가 끊기지 않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4. 착용감이 편하다.
이건 개인차가 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커널형 이어폰 중에 오래 착용해도 편하다고 느낀 몇 안되는 이어폰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팁이 다른 브랜드 제품은 보통 S,M,L 이렇게 세가지인데, 에어팟 프로 2세대는 XS 까지 포함해서 총 네 가지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사람들한테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배려가 느껴집니다.
5. 배터리가 오래 간다.
제가 에어팟 프로 1세대도 사용했었는데, 1세대보다 에어팟 프로2 C타입이 훨씬 오래 갑니다. 스펙 상으로도 그렇고 체감 적으로도 훨씬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에어팟 프로 1세대는 한 번만 충전을 까먹어도 바로 배터리 방전돼서 못 쓰고 맨 귀로 다녀야 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에어팟 프로 2세대는 한 두번 정도는 까먹어도 집에 갈 때까지는 끝까지 에어팟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6. 디자인이 예쁘다.
에어팟 처음 나왔을 때는 콩나물이니 뭐니 하면서 착용샷 찍으면서 못생겼다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써서 그런지, 디자인이 예뻐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은 일반 에어팟보다 길이가 짧아서 더 컴팩트하고 예쁘게 느껴집니다.
7. 개인 맞춤형 설정
에어팟 프로2 C타입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개인화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는 큰 소리가 났을 때 자동으로 에어팟 음량을 줄여주면서 바깥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상시 에어팟을 끼고 있으면서도 큰 소리는 놓치지 않아야 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조곤조곤 말하는 소리는 적용이 안 되고 좀 크게 말해야지 작동하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설정하면 내 귀 모양을 카메라로 보고 그 모양에 맞춰서 공간 음향을 재구성 해줍니다. 귀 모양을 카메라로 찍어서 해주는게 인상깊었습니다. 확실히 그냥 공간 음향 쓸 때보다 더 자연스러운 공간 음향이 가능했고 얼굴이 움직이는 거에 따라서 공간음향도 정확하게 머리를 잘 추적해주더라구요.
8. 방진 기능 추가
에어팟 프로 2세대 라이트닝 버전에는 없던 방진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지가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이는 건 아닌데 그래도 괜히 더 안전해진 것 같고 수명도 더 오래갈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9. 애플뮤직 6개월 무료 체험
에어팟 프로를 사면 애플 뮤직 6개월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됩니다. 요즘은 뭐 다들 스트리밍 서비스 하나씩은 이용하고 있어서 별로 커다란 혜택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애플 뮤직 음질이 매우 뛰어나고 Dolby Atmos 공간 음향도 지원되기 때문에 6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해 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저는 원래 유튜브 뮤직 이용했었는데 에어팟 사고 나서 지금은 애플 뮤직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2 C타입 단점
1. 라이트닝 타입에 비해 바뀐게 거의 없다.
충전 포트가 라이트닝에서 C타입으로 바뀐 것과 방진 기능 추가된 것 이외에 음질이나 노이즈캔슬링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바뀐 게 없습니다. 그래도 새롭게 리뉴얼 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뭐 바뀐 게 있으려나 했는데 그런 것 없이 똑같아서 그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워낙에 에어팟 프로 2세대 자체가 잘 나왔기 때문에 사실 더 좋아질 여지도 많지 않았던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C타입으로 바뀌고 충전 케이블을 하나로만 쓸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일단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인터넷에 가품이 많다.
에어팟 프로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워낙 가품이 많아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쿠팡이라는 대기업이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라서 믿을 수 있고, 정품기준 인터넷 최저가라서 저렴할 뿐 아니라 배송도 엄청 빨라서 저는 아침에 주문했는데 당일 저녁에 받았습니다.
딱히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게 이번 에어팟 프로2 C타입의 특징입니다. 기존 2세대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라이트닝 포트가 C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완전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C타입 제품을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진짜 고민할 필요 없이 당장 사야지 제일 이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배송받고 귀에 끼는 순간, 고민하던 시간이 너무 아까워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진작 사서 하루라도 일찍 쓸걸 하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에어팟 정품 최저가 구매 링크: https://bit.ly/3Qi6lY6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리뷰 > 가전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전자 단초점 프로젝터 HF85LA 스펙 및 장단점 (0) | 2023.06.23 |
---|---|
원룸 자취할 때 사용하기 좋은 프로젝터의 조건 최종 정리 (0) | 2023.06.21 |
개인 카페 매장에서 인테리어로 쓰기 좋은 프로젝터 선택하는 기준 (0) | 2023.06.20 |
아기용 홈캠 CCTV 선택 기준과 유명 제품 4종 비교 (0) | 2023.06.14 |
드롱기 ETAM29.510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3년 사용기 (0) | 2023.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