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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ETF 종목 소개] 다우 존스 지수에 투자하고 월배당 받는 ETF, DIA

불로소비 2020. 2. 29.

※ 본 포스트는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추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저는 아직 투자 내공이 깊지 않아서, 시장이 요동칠 때는 개별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면 참 불안합니다.

이렇게 장세가 불안할 때는 아예 떠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여러 고민을 해본 결과 남아있기로 결정을 내리고

대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알아본 종목은 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 DIA입니다.

 

먼저, 다우 존스 지수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장이자 다우존스앤컴퍼니의 공동창업자 찰스 다우가 1884년에 처음 창안한 것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우량한 기업 30개를 선정하고, 그 기업들의 시장가격을 평균내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다른 지수들은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는데 비해 다우존스지수는 주당 가격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제 기업의 규모와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산업 별 대표 종목 30개를 뽑아서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심사해서 회사 가치에 변동이 있을 경우 가차없이 제외되고 새로운 기업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어떻게보면 가장 안 망할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GE가 다우존스 지수에서 빠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우존스지수

최근 5년간 다우존스 지수의 흐름입니다. 약간의 부침은 있지만 안정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들 아시는 그 사건으로 급락한 상태입니다.

다우존스를 구성하는 30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잉, 애플, 유나이티드 헬스, 홈디포, 골드만삭스, 맥도날드, 비자카드,마이크로소프트, 3M, 존슨앤존슨,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트래블러스, 캐터필러, JP모건 체이스, 월트 디즈니, 프록터앤갬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월마트, 쉐브론, 나이키, 머크, 인텔, 버라이즌, 코카콜라, 엑슨 모빌, 듀폰,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시스코 시스템즈, 화이자

 

우량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도 웬만큼 들어봤을 회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AUM 수수료 1년 수익률 3년 수익률 배당율(1년 기준) 배당 주기
214억 달러 0.16% 1.3% 9.8% 2.23% 월 배당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라는 회사에서 1998년 상장한 ETF 입니다. 총 투자 자산 규모는 약 214억 달러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 내 등록된 ETF 상품 총 2,244개 중 시가총액 36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수수료는 0.16%로 다른 인덱스 ETF에 비해서는 좀 높은 편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할 때 살짝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수익률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폭락으로 매우 낮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밑에 그래프로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배당율은 2.23%이고 월배당이기 때문에 매달 배당 받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 기업들의 배당 주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매달 들어오는 금액도 편차가 좀 생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상향 하다가 요 며칠 살벌하게 떨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이 날아가는 순간입니다. 그동안은 저렇게 급격하게 떨어진 주가는 다시 급격히 상승해서 V자를 그린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에도 그럴지, 어디서부터 반등이 시작할지 궁금하네요.

 

다음 표는 DIA 상품을 구성하는 종목들입니다.

Boeing Company 7.56%
Apple Inc. 7.18%
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6.67%
Home Depot, Inc. 5.90%
Goldman Sachs Group, Inc. 5.40%
McDonald's Corporation 5.28%
Visa Inc. Class A 4.73%
Microsoft Corporation 4.15%
3M Company 3.94%
Johnson & Johnson 3.65%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3.50%
United Technologies Corporation 3.47%
Travelers Companies, Inc. 3.26%
Caterpillar Inc. 3.24%
JPMorgan Chase & Co. 3.19%
Walt Disney Company 3.10%
Procter & Gamble Company 2.98%
American Express Company 2.96%
Walmart Inc. 2.90%
Chevron Corporation 2.47%
NIKE, Inc. Class B 2.33%
Merck & Co., Inc. 2.05%
Intel Corporation 1.47%
Verizon Communications Inc. 1.45%
Coca-Cola Company 1.44%
Exxon Mobil Corporation 1.31%
Walgreens Boots Alliance Inc 1.21%
Cisco Systems, Inc. 1.05%
Dow, Inc. 1.04%
Pfizer Inc. 0.90%
U.S. Dollar 0.21%

종목의 비중은 시가총액과는 다릅니다. 보잉의 비중이 가장 크고 애플, 유나이티드 헬스 순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잉 비중이 높은 건 마음에 안들지만 다우지수 책정 방식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리고 시가총액도 크고 유명한 구글과 아마존이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주당 단가가 너무 높아서 지수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지수 자체가 안정적인 대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배당도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하는 용도로 투자하기에 나쁘지 않은 ETF로 보입니다. 특히나 실적이 안 좋아진 기업은 제외되고 다시 새로운 기업을 선정한다는 점에서도 낮은 위험도에 점수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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