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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후기] '마케터의 일' - 초보 마케터,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좋은 책

불로소비 2020. 9. 11.

안녕하세요. 불로소비입니다.

 

제가 최근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된 책이나 강의를 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인 '마케터의 일'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원래 제목은 '마케터 ___________의 일'입니다.

 

마케터라면 응당 이래야 한다 하는 교과서적인 정보 전달의 성격이 아니라,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생각을 쓴 책이라는 걸 제목에서부터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분은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시는, 현직에 계신 분이십니다.

배달의 민족 하면 마케팅이 떠오를 만큼 마케팅 성공사례를 많이 만드는 회사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후기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목차소개

2. 책 내용 중 인상깊은 점

3. 전반적인 감상

 

 


1. 목차소개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마케터의 기본기

일 잘하는 사람

경력보다 경험을 말한다

경험자산에 투자하기

사랑, 해보셨나요

성장가속도 › 0

일상에서 배운다. 일상관찰력

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한다

팔지 말자, 사게 하자

마케터의 말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2장. 마케터의 기획력

누구에게 팔까

잘 모르겠으면 일단 팔아보자

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하다

이중인격자가 되자

소비자의 입장에 서보는 방법

이성 반 감성 반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든다

상상하자

상상하지 말자

보고서보다 이야기

되는 방법을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말고

쓸데 있는 ‘쓸고퀄’

 

3장. 마케터의 실행력

작게 짧게 빠르게

‘정해진 일’과 ‘정한 일’

어제 정한 것은 오늘 바꾸자,

내일은 더 많이 바뀔 테니까

마케터가 마케팅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면 결과물은 산으로 간다

피드백 소화하기

경험과 입장이 같으면 설득은 저절로 된다

설득할 땐 확신 없이

‘맞다/틀리다’보다는 ‘좋다/나쁘다’라고 말하자

어떤 매력은 능력이다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문서의 기술

억울함에 대하여

갑과 을, 각자의 역할

 

4장. 마케터의 리더십

팀원에게 지는 리더

잘하는 일을 더 잘하게

부지런은 좋고 바쁨은 나쁘다

게으른 조직장이 되고 싶다

일이 재미있다고?

피드백하는 기술

어떤 사람을 뽑나요?

잘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거나,

함께 일하는 동료를 좋아하거나

마케터 _______의 일

고맙습니다

 


2. 책 내용 중 인상 깊은 점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마케터로서 순서대로 가져야 할 능력? 덕목? 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마케터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일반 소비자들과는 다른 소비 생활을 보여야 한다는 게 재미있었어요.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내가 그걸 구매하고 싶었던 이유 같은 걸 생각해보면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왠지 이 책을 읽고나서 저의 지름신 강림을 합리화하게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도 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마케터로서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획력을 키우기 위한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마케팅 이벤트를 기획할 때 어떤 생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면 좋을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왜"를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소비자가 왜 그런 목소리를 내는지 파악해서 소비자의 목표를 알아내고 그 목표를 달성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건 마케팅 뿐 아니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가져야 할 자세인 것 같아요.

 

 

마케팅 기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설득할 때 확신이 없어야 된다는 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보통은 확신이 있어야 그대로 밀고나갈 수 있지 않은가 싶었는데, 확신이 없어야 다른 마케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수정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미처 몰랐던 점이었어요.

 

그리고 설득을 위해서는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게 좋다는 점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마케팅 조직장으로써의 리더십 덕목에 대한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아직 리더로서의 자리에 오르지 못해서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긴 했지만, 나중에 팀장이 되더라도 팀원들과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할 일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 전반적인 감상

제 생각에 이 책이 가장 유용한 사람은 마케팅 부서의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회사의 초보 마케터인 것 같습니다.

 

혼자 일하는 사람이나 개인사업 하는 분들에게도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유용하겠지만, 스킬적인 측면이나 좀 더 유용한 실무적인 내용은 마케팅 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자 역시 네이버, 배민 등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마케터 본인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더 많이 들 수 있어요.

 

그리고 마케터 뿐 아니라 그냥 회사원 입장에서도 참고하기 좋을 내용들이 많아요.

일을 잘 하기 위해서 세상을 관찰하고 'why'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리더로써 어떤 자세를 가지는게 좋을지 등등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이건 마케팅이나 디자인처럼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답이 없고 고객을 분석해야 하는 부서일 때 더욱 유용한 얘기같구요, 정답이 정해진 부서나 지원부서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른 이야기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마케터 뿐 아니라 디자이너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나 회사에 소속된 사회 초년생 디자이너에게는 더욱.

 

 

https://coupa.ng/bJD0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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