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월가는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를 원하지만 조 바이든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투자자들을 진정시키지 못한 지 하루 만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중 슈퍼 화요일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놀라운 소식이 새롭게 계산에 들어갔다.

 

불과 2주 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주자가 되면서 시장은 매우 큰 타격을 입었으나, 오늘 아침 바이든이 선두로 나섰다는 소식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크리스 루프키 MUFG 유니온은행 수석 금융경제학자는 "중도 성향의 민주당 대선후보가 백악관 경쟁에서 다시 경합에 들어섰기 때문에 증권 투자자들은 밤새 포효를 했다"고 말했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시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보고 있다. 월가는 여전히 트럼프가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민주당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월가는 바이든과는 함께 살 수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경선 후보

 

샌더스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법인세 인하를 축소하고, 값비싼 의료비와 교육 계획으로 경제를 재조정하면서 월가를 규제하는 데 훨씬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다. 카드사의 본거지 지역 주의 오랜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은 초당적 협력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더 온건하고 안정된 인물로 보인다.

 

미국 AGF투자 수석전략가인 그레그 발리에르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사회주의자인 샌더스와의 대선 레이스를 분명히 즐기고 있던 트럼프에게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썼다.

 

 

"대통령은 샌더스 지지자들에게 민주당의 경선 과정이 조작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퍼뜨리겠지만, 트럼프는 이미 초점을 옮겨 바이든의 에너지와 정신적 예리함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이야기는 경선과 토론에 따라 다시 바뀔 수 있다.

 

이것은 선거가 있는 당해년도의 시장이 놀라움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마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비상금리 인하의 결과처럼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은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실행했지만, 완전히 반대로 작용했다. 그 비상금리 인하는 네 가지 이유로 비상 신호를 울렸다.

첫째, FED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장애로 인한 경제에 실질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비상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리먼브러더스가 붕괴된 다음 날이었다.

둘째, 금리가 낮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죽지는 않는다.

셋째, 낮은 금리는 정부의 대처 능력을 개선시키지 못한다. 테스트 키트나 백신이나 감염 확산방지의 속도를 올리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연준은 10년 동안 금리를 인하하고 대차대조표를 부풀려왔다. 금리는 이미 너무 낮아서, 가동의 여지가 적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업들은 9/11 사태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회의와 출장을 취소하고 있다. 이것은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고 회의와 관광 수입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에게는 문제가 될 것이다. (상공회의소와 travel lobby가 오늘 아침 늦게 기자회견을 주최한다.)

 

이 모든 불확실성의 유일한 결과는 초저금리가 대출을 재융자하거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누구에게나 이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미국 정부가 기업 세액 공제를 통해 유급 병가와 감세, 응급 의료 지출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CN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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