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타믹스 E320 사기 전에 꼭 고려해봐야 하는 장단점 실제 후기

바이타믹스 E320 사용 중, 구매 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바이타믹스를 사게 된건 건강을 생각해서 채소 스무디를 해먹기 위함이었습니다. 집에 원래 있던 믹서기는 고장나서 못 쓰던 중에 새로 구매하려다 아주 잘 갈린다는 바이타믹스를 사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사진은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제가 느낀 장단점 위주로, 미리 고려해볼 만한 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장점

채소가 아주 잘 갈립니다. 아주 부드럽게 갈려서 채소의 껍질이나 줄기 같은 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사과를 갈아먹으면 껍질 뿐 아니라 과육도 덩어리져서 마시기 불편했는데, 바이타믹스로 갈았더니 그런 덩어리 없이 아주 고운 스무디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좀 딱딱한 채소들도 같이 넣어서 갈았는데도 잘 갈립니다. 바이타믹스는 얼음도 갈리는 믹서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여러 종류의 채소를 한꺼번에 같이 갈아도 잘 갈립니다.

 

씻기가 아주 편했다는 점도 실제 사용하면서 커다란 장점이었습니다. 믹서에 물 넣고 세제 한 방울 넣고 돌렸더니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물로 다시 씻어주면 되니까 간편했습니다. 설거지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단점

제가 느낀 단점은 단 하나, 바로 소음입니다. 근데 이게 너무 큰 단점이네요. 특히나 거의 대부분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한국에서는 더욱 크게 와닿는 단점일 것 같아요.

 

바이타믹스 E320 모델은 속도 조절을 1단부터 10단까지 할 수 있는데, 5단을 넘어가는 순간 '이거 아파트에서 못 쓰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리가 너무 커서 믹서기 아래쪽에 두꺼운 옷을 덧대고 그 위에 믹서기를 놓고 돌렸는데도 바닥까지 진동이 옵니다. 6단으로 돌리니까 믹서기에서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발바닥을 통해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아랫집이 조금 예민한 분들이라 저희가 좀 더 신경이 쓰이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렇더라도 아주 소음이 큽니다. 돈을 좀 더 내고 저소음 모델을 샀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너무 스무디의 부드러움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낮 시간대에만 쓰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낮에는 아무래도 소음이 좀 나도 이해가 되긴 하니까요.

 

바이타믹스 Explorian Series 2L 초고속 블렌더 E320

 

결론

결론적으로 말하면 소음 때문에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결과물을 보면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사용하고 싶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건강 생각해서 과일, 채소를 갈아먹을 때 가장 좋은 믹서기 같아요. 물 비율을 잘 조절하면 꿀떡꿀떡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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