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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 시판 이유식 4종 비교 - 베베쿡, 루솔, 짱죽, 베이비본죽

불로소비 2022. 9. 2.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건 아무래도 아기 밥이었는데요,

원래는 직접 이유식을 해서 먹이는데 여행 다니면서 냉동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여행기간 동안에는 시판 이유식 중에 실온 이유식을 먹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행가기 전, 미리 여러 종류의 실온 이유식을 구매해서 아이에게 먹여보고 잘 먹는 브랜드 제품으로 구매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 후 나름 괜찮을 것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두 개씩 구매했습니다.

실온 이유식은 무료체험팩 같은 게 따로 없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제품들입니다.

베베쿡(완료기), 루솔 실온 이유식 바로밀(후기), 짱죽(후기), 베이비본죽(완료기) 이렇게 구매를 했습니다.

베베쿡이랑 베이비본죽은 밥이 좀 질어보여서 완료기 제품으로 구매를 했고,

바로밀과 짱죽은 후기 제품도 질감이 충분히 살아있어 보여서 후기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루솔 바로밀은 완료기 이유식부터 간이 되어있다고 해서 아직 9개월인 아기한테 먹이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1. 베베쿡 완료기 이유식

베베쿡 실온 이유식입니다.

용량이 100g으로 한끼로 먹이기에는 좀 적은 편입니다.

 

아직 아기가 직접 짜먹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숟가락에 짜서 줬습니다.

완료기 이유식인데도 입자감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짜먹는 타입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아기가 잘 먹기는 했는데 너무 무르고 양이 적어서 선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 루솔 바로밀 후기 이유식

루솔 바로밀의 용량은 150g, 나트륨은 6mg입니다.

나트륨은 브랜드랑 상관없이 메뉴에 따라서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너무 높지만 않으면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열량은 119kcal인데요, 사실 열량은 별로 신경을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전자레인지나 냄비 중탕으로 데워서 먹으라고 되어있습니다.

얼마나 돌려야되는지는 안 나와있네요.

저는 적당히 20초 정도 돌리니까 괜찮더라구요.

 

좀 물기가 많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밥알은 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가 집에서 먹이는 이유식보다 부드럽고 물기가 많아서 잘 넘어가나봅니다.

아기가 잘 먹더라구요.

 

 

3. 짱죽 후기 이유식

짱죽 후기 실온 이유식은 160g, 121kcal 입니다.

나트륨은 16.7mg입니다.

유기농쌀에 무항생제 한우, 무농약 재료들로 조리되어 있네요.

원재료명에 저렇게 무항생제, 무농약 이렇게 써있으니까 좀 안심이 됩니다.

 

밥알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한우, 당근 같은 것들도 적당히 눈에 보이게 갈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짱죽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저희 아기가 잘 안 먹었습니다.

왜 잘 안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유기농에 무농약에...재료 좋구만..ㅠㅠ

 

 

4. 베이비본죽 완료기 이유식

베이비본죽은 180g, 160kcal입니다.

닭고기 양송이진밥에는 나트륨이 35mg 들어있구요.

육류 함량이 15% 이상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뒤에 원재료 함량을 보니 닭가슴살이 15.05% 들어있네요.

여기도 몇몇 재료들은 무농약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베이비본죽은 위 비닐 커버가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눈으로 내용물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사소한 배려가 있는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완료기 제품 치고 밥의 질감이 많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역시 죽 전문 브랜드라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아기는 맛있게 잘 먹기는 했는데,

완료기 이유식임에도 불구하고 루솔이나 짱죽의 후기 이유식보다도 더 질감이 약한 부분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서, 여행갈 때 사람들이 이유식을 어떻게 하나 찾아봤는데

매일 맘마밀을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베베쿡이랑 포지션이 겹치는 것 같아서 이번에 비교할 때는 굳이 구매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에게 최대한 빨리 어른들이 먹는 음식과 같은 질감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최대한 밥알이 살아있는 이유식 브랜드를 골랐는데,

 

그렇지 않고, 아이 단계에 맞춰서 부드럽게 잘 먹이고 싶으신 분들은 저와 다른 선택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어쨌거나 이유식 만들어서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다들 신경써서 잘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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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시판 후기 이유식 5종 무료체험팩 비교 - 배냇밀, 파스퇴르, 풀무원, 팜투베이비, 베이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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