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함에 따라, 논란이 되는 내용을 검열하는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 화요일(8월 25일), 콘텐츠를 관리하는 데에 점점 더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정책을 위반하지 않은 동영상이 삭제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소유한 이 회사는 4월과 6월 사이에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140만 개 이상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기록한 것의 두 배 이상이다.

 

대다수의 동영상은 스팸, 나체,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것으로 유튜브는 미성년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학대나 괴롭힘과 같은 어린이들에게 해롭거나 착취적인 행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삭제된 콘텐츠의 증가는 유튜브가 유해 콘텐츠를 단속하기 위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 관리자보다는 기술을 활용하기로 한 것과 맞물려 있다. 그 결과, 회사 측은 "과잉 강제"정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삭제된 비디오 중 약 32만 5천 개가 항소되었고, 그 중 거의 절반은 유튜브가 사실상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고 판단한 후에 복권되었다.

 

 

유튜브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직접 검토할 수 있는 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되었을 때, 우리는 잠재적인 과소 단속과 과대 단속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대변인은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비디오에 플래그를 부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삭제 건수도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유튜브는 이번 분기 업로드 콘텐츠가 얼마나 증가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또한 전체 콘텐츠 중 몇 퍼센트가 제거되었는지 보여주는 통계를 발표한 적이 없어서 그들의 실제 단속 노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이와 유사한 보고서에서 관리자를 재택근무 시키는 것은 자살이나 자해와 같은 일부 내용을 관리하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런 민감한 분야에 대한 검열을 늘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필수적인 콘텐츠 검토자가 줄면서 2분기에 우리가 실제로 행동을 취했던 컨텐츠의 양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대변인은 또 2019년 6월 혐오발언 정책을 업데이트한 이후 수만 건의 QAnon(트럼프 지지 단체 중 하나) 관련 영상과 수백 개의 채널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도 최근 들어 이 그룹에 대해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QAnon은 3년 전에 시작되었고, 다른 근거 없는 음모론들 중에서도, 수십 명의 정치인과 A급 연예인들이 아동 성 학대를 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수백 개의 QAnon 그룹, 페이지, 광고가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었다.

 

지난 달, 트위터는 QAnon 콘텐츠를 공유하는 계정을 금지한 최초의 주요 소셜 네트워크가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이를 우호적인 언론에 발표하는 것은 종종 그것을 시행하는 것보다 쉽다. 다른 소셜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유튜브의 집행도 일관성이 없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백인우월주의 콘텐츠에 대한 금지를 발표한 뒤 1년이 지나도록 가장 두드러진 혐오 제공자 중 일부가 유튜브에 남아 있었다.

 

출처: CNN Business (2020.8.25.)

 

 

2020/04/25 - [미국주식뉴스] Facebook은 새로운 비디오 기능으로 Zoom을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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