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면접 팁-1] 첫 경력 면접 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입사 후 처음으로 이직을 할 때,
서류에서 통과가 되어 인터뷰 날짜를 잡고
처음으로 경력 이직 면접을 진행할 때
많이들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신입사원 입사 면접때와 같은 방식으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력 면접과 신입 면접은 그 성격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 준비할 때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이 다릅니다.
신입사원 면접때는 주로 성실성, 적극성 등,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다, 잘 배울 수 있다 하는 성격과 자세 등을 많이 어필하게 됩니다.
직접적으로 업무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없으니 간접적인 방식의 증명을 하게 됩니다.
간접적인 내용 중에는 업무를 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인 외국어 능력이나 특정 분야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다는 증명인 자격증 등도 포함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경력 이직 면접에서는, 이미 몇 년 동안의 실무를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 어떤 업무를 수행했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하는 내용을 통해서 입니다.
따라서 경력 이직 인터뷰를 할 때에는 내가 어떤 업무를 수행했고, 어떤 결과를 냈고, 거기서 나는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등 팩트 위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그 전에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서 면접관들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본인의 커리어를 머릿 속으로 한번 정리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내가 그동안 했던 일 중에 이번에 지원한 회사에서 가장 흥미있어 할만한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대해서 설명할 내용 및 다양하게 답변할만한 부분을 풍부하게 준비해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를 인터뷰 하는 사람들이 흥미있어할 만한 내용은
그 회사의 사업분야, 경력 모집공고의 자격요건, 최근 그 회사의 관심사에 대한 기사 등을 보면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력면접은 신입 면접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당연히 케바케입니다)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나중에 입사하면 같이 일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가 어떤 일을 했고, 이 회사에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질문을 할 것이고,
정답을 정해놓고 맞춰야 하는 질문이 아니라 정말 Open Question을 하기 때문에
어떤 의견을 물어본다면 정말 나의 생각을 말하면 되는 것이고,
했던 일에 대해 물어본다면 어떤 일을 했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얘기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Q: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가요?
A1: 저는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을 시키시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습니다 (신입면접 스타일)
A2: 저는 적극적인 자세로 일을 합니다. OO 프로젝트를 할 때, 제게 주어진 일은 XX를 하는 일이었는데, ~~한 문제를 발견해서 직접 유관부서에 연락하고 ~~를 해서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경력 인터뷰 스타일)
경력 면접에서 A1 스타일로 대답을 한다면 실제 본인의 능력보다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2 스타일처럼 실제로 내가 했던 일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해야 합니다. 이 '했던 일'이라 함은 회사 업무를 뜻합니다. 동아리나 학창시절 얘기는 금물입니다.
가장 기초가 되고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경력 면접을 처음 볼 때 많이들 실수하는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경력 면접 시 필요한 내용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이기에 이것만 잘 지켜도 억울하게 떨어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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