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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기저귀 갈이대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한 후기

불로소비 2022. 7. 13.

안녕하세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집안이 점점 아기의 물건으로 채워지는 걸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희는 집에 필요없는 물건이 있는 걸 싫어하고 미니멀하게 살고 싶어 하다보니,

아이 것도 최대한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자 하고 진짜 육아 필수템이라고 하는 것들만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에게 진짜 유용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었던 제품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기저귀 갈이대 인데요,

 

여러 브랜드의 기저귀갈이대가 있지만, 저희는 이미 단종되었다고 하는 이케아 기저귀갈이대를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이 바로 이케아 기저귀 갈이대 입니다.

 

이케아 제품 답게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 판 2개가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합니다.

 

기저귀갈이대 자체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맨 위에 방수재질로 된 매트를 깔고 사용합니다.

 

기저귀갈이대 매트는 색상은 하얗고 방수 재질이다보니까 기저귀를 갈다가 아기가 오줌을 싸도 청소가 간편합니다.

비누칠하고 물로 씻어내고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대신 아래 오른쪽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뒷면 바닥 쪽에 구멍이 있어서 저기로 물이 들어가면 잘 안 마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뒤쪽 면은 최대한 물에 닿지 않게 하고 앞쪽 면만 씻었습니다.

 

이 깔개의 4면에는 공기 튜브가 달려있습니다.

저 쿠션이 아기가 모서리에 부딪힐 때 충격을 흡수해서 아기가 좀 움직여도 안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공기 쿠션에 공기가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느껴지면 펌프나 입으로 불어서 공기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는 겨울에 태어나서, 방수재질의 매트에 맨살이 닿으면 추울 것 같아서 그 위에 천을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고개가 돌아가지 않도록 짱구배게도 같이 올려두었습니다.

 

저 천은 원래 완전 아기일 때 아기침대 머리맡에 깔아주는 매트 용도로 샀는데 크기가 마침 이케아 기저귀갈이대랑 딱 맞아서 오히려 저기에서 좀 더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기저귀갈이대 옆에는 이렇게 로션이나 다 쓴 기저귀를 놔둘 수 있는 수납 바구니가 2개 달려있습니다.

원래는 하나 더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중고로 산 물건은 두개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아기를 목욕시키고 나서도 기저귀갈이대로 데려와서 몸을 닦아주고 얼굴 로션과 바디 로션을 발라줬기 때문에 기저귀갈이대 바구니에 로션을 놔뒀구요, 나머지 하나는 다 쓴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잠깐 옆에 놔두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기저귀갈이대 왼쪽에는 매직캔 기저귀 쓰레기통, 오른쪽에는 기저귀와 아기 속옷을 놔둔 이케아 트롤리를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기저귀갈이대에 눕혀놓고 기저귀를 갈아서 쓰레기통에 넣고 바로 옆에서 새 기저귀를 꺼내와서 갈아주면서 아주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몇 번 아기침대에서 갈아봤는데 아주 허리가 아팠습니다.

특히나 저희 집은 소파가 없기 때문에 기저귀갈이대가 없으면 아기침대나 바닥에서 갈아야 하는데 둘다 엄마 아빠의 몸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자세입니다.

한두번은 괜찮지만 매일 여러번 계속 그런 자세를 취하면 허리나 손목 같은 데가 안 나빠질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기저귀 갈이대를 사고 엄청 편하게 기저귀를 갈면서 진짜 사길 잘 했다. 완전 육아 꿀템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꼭 이케아 제품이 아니더라도 시중에 기저귀 갈이대 제품이 많이 나와있는데,

저는 진짜 육아 필수템으로 강추합니다. 주변에도 막 추천해주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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