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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 맛집 추천 - 호텔 빌라 가브리사에서 운영하는 다 가브리사 레스토랑

불로소비 2021. 6. 13.

안녕하세요, 불로소비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여행했던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에서 방문했던 식당 중에 음식 맛집과 뷰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포지타노의 구불구불한 일방통행 언덕길에서 상대적으로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다 가브리사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할 때 포지타노에서 3박을 했던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호텔 빌라 가브리사 라는 호텔인데요,

 

원래는 비쌌는데 제가 당일날 취소된 방을 들어가는 바람에 좀 싸게 묵을 수 있었습니다.

 

프론트에 계시던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위치나 방 청결도도 맘에 들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 좋아서 대만족했던 호텔이라서 여기서 식사도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 남부를 떠나는 마지막 저녁 식사로 예약을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일단, 자리에서 보실 수 있는 뷰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가브리사 레스토랑에서는 포지타노의 도로 난간에 붙여서 테이블을 놓아두어서,

자리에 앉아서 포지타노의 전경과 바다뷰를 즐길 수 있어요.

 

제가 등불 조명 사진을 찍느라고 바다쪽 사진을 안 찍었는데, 사진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바다가 보입니다.

 

호텔에 묵으면 조식 먹을 때 이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 이런 뷰를 즐기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메뉴는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에 해산물 요리도 같이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희는 송아지 뺨 고기와 파스타, 그리고 디저트 하나를 시켰어요.

 

 

스타터로 나온 생선튀김이에요.

진짜 맛있습니다.

 

저 튀김만 여러개 만들어주는 요리가 있었다면 바로 추가해서 먹었을 것 같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하나만 먹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식전빵입니다.

칼집이 내져서 나와서 쉽게 뜯어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시킨 송아지 뺨 찜요리 입니다.

찜이라 그런지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소스랑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어요.

 

포지타노에서 먹었던 다른 고기 요리들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저 요리를 먹기 바로 전날 포지타노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미슐랭 식당에서 먹었었는데

거기보다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온 사이드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송아지 고기 오른쪽에 길게 쌓여있는 패스츄리 모양의 음식은 감자입니다.

 

감자를 겹겹이 쌓아서 튀긴 건데 저런 식으로 요리한 감자를 첨 먹어보는데 짭쪼름하고 바삭하고 해서 아주 고급진 과자를 먹는 것 같았어요.

 

 

오일파스타입니다.

얘는 뭐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그냥저냥....오일 파스타 맛입니다.

 

 

저희가 시킨 디저트입니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요.

 

아무튼 그물 모양의 과자는 바삭하고 밑에 깔린 크림은 달달하고 해서 식후에 달달하게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제가 포지타노 여행 갔을 때 이 호텔과 이 식당에서 했던 경험이 너무 좋아서,

이탈리아 남부를 또 여행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러서 식사를 하고 싶은 곳이에요.

 

숙소로써도 마음에 들었는데 방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포스팅은 못 하겠네요.

 

제가 다 가브리사 레스토랑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송아지 뺨 요리입니다.

포지타노에서 3박 4일 머물면서 먹어본 식사 중에 제일 만족하는 메뉴였어요.

그리고 멋진 포시타노의 뷰와 함께 식사를 하니까 그 분위기도 너무 좋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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