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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뉴스

코닥에 대한 7억6500만달러의 대출이 보류된 후 코닥 주가가 30% 급락

by 불로소비 2020. 8. 11.

규제 당국이 내부자 거래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7억6500만달러의 의약품 성분 제조 지원을 위한 대출이 보류되자, 월요일 코닥의 주가가 30% 폭락했다.

 

주가는 이날 오전 43%나 폭락한 뒤 일시 중단됐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는 28일 오후 트윗을 통해 "최근의 불법행위 의혹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FC의 발표는 당초 7월 29일 발표 이후 2757%나 치솟았던 코닥 주식의 대량 거래량에 대한 의문이 불거진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짐 컨티넨자 최고경영자(CEO) 등 코닥 임원들도 대출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스톡옵션을 받아 비난을 받고 있다.

 

케일리 매케너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코닥과의 최근 거래에서 손을 뗄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코닥에 대한 내부자 거래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제대로 된 프로세스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행정부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닥이 공식 발표 전날 차입금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저널은 뉴욕 로체스터 코닥의 자택에 있는 한 지역 TV 방송국이 이번 발표에 대해 언론 자문을 발표했으며, 이 방송국은 이 뉴스에 대해 엠바고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7억 6천 5백만 달러의 대출금은 코닥 제약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 제약회사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반적인 활성 의약품 성분을 생산할 것이다. 그 회사는 대부분 뉴욕 주에 있는 35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약 1,200개의 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코닥은 논평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출처: CNN Business (20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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