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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재난' 시나리오: 스태그플레이션

불로소비 2020. 3. 12.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은 3월 18일 FED의 차기 회의에서 또 한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잡고 있으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0.25%포인트에서 0.5% 사이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후퇴와 동시에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 싸워야 한다면 어떨까?

 

유가가 주식시장 및 장기채 시세와 함께 급락하면서 실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함께 경기 침체가 일어나는 것-의 위협은 현실이다.

 

이름마저 생소한 이 스태그플레이션은, 오일쇼크와 치솟는 휘발유 가격이 있었던 1970년대 미국 경제에 큰 문제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981년까지 금리를 20%까지 올리면서 인플레이션과 더 적극적으로 싸우기로 결정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재앙이 될 겁니다. 국민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70년대의 오래된 위협이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Quadratic Capital Management의 CIO 및 동사의 금리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ETF(IVO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낸시 데이비스가 말했다.

 

 

 

공급 쇼크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

데이비스는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중국 내 공급망 붕괴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폭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CNN 비즈니스에 말했다.

 

최근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 증가율은 연간 3%에 불과하다고 할 만큼 임금 상승이 더디게 진행되어왔지만 미국 기업들은 더 많은 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결국 임금을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특히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우려할 수 있는 소매, 식품 및 기타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당신이 월마트 직원인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머물기로 결정했다면, 월마트에는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FED를 비롯한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더 인하하는 것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인플레로 인한 채권시장 위기 동안, 세계 중앙 은행들은 완전히 무력화될 것입니다,"라고 펜토 포트폴리오 전략의 사장 겸 설립자인 마이클 펜토는 보고서에서 말했다.

 

그는 이것이 "전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스태그플레이션의 시기를 전세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데이비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장기이자율을 낮추기 위해 장기채권을 매입하고 단기증권을 판매한 2011년 정책을 수정하고 낡은 공략집을 폐기할 것을 제안한다. 채권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Davis는 연준이 이제 장기금리과 단기금리의 차이인 수익률 곡선을 안정시키기 위해 2011년 정책을 반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이렇게 작은 차이는 종종 다가오는 경기 침체를 암시한다.

 

올해 수익률 곡선은 심지어 잠시 반전되었는데, 이는 단기채권 금리가 장기 채권 금리보다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투자자들이 장기 대출에서 원금을 돌려받는 것에 대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특히 걱정스럽다.

 

한 가지 해결책은 연준이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단기 채권을 매입하고 10년 만기 채권을 매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데이비스는 말했다.

 

"금리 인하는 충분하지 않다. 건강한 시장은 더 넓은 수익률 곡선을 가져야 한다"고 데이비스는 말했다. "연준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10년 수익률을 더 높이는 것이고, 그것은 다른 정책 총알을 다 써버리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느린 성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위협이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한다.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다. 수요충격도 있다. 불황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이라고 제프 슐제 클리어브릿지 투자전략가는 말했다.

 

슐츠는 유가 하락이 OPEC의 가격 전쟁과 공급에 관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가는 특히 여행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지출 둔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폭락하고 있다.

 

기업들은 또한 -가격 인상의 압력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건강의 위기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건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기를 꺼릴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인 것 같다. 가격 결정력이 부족하다." PGIM Fixed Incom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네이선 시츠 전 미 재무부 국제업무담당 차관보는 "기업들은 당장 가격 인상을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더 많은 공장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며 일시적인 공급 부족에 따른 미국 기업들에 대한 장기적인 가격 압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출처: CN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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