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치가 이번 주에 30% 하락했다 (20.3.13)
비트코인은 금요일 주식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우 변동성이 컸다.
이날 새벽 거래에서 1비트코인(XBT) 가격은 약 5600달러로 3% 하락했다가 다소 회복됐다. 금요일 아침, 가격은 3,85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30% 급락했다. 그 가상화폐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1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었다.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FED, ECB, 일본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았다.
은행들이 지금처럼 금리를 인하할 때, 금리 인하는 정부가 발행하는 지폐의 가치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글로벌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시장 혼란은 모든 것을 뒤집어 놓았다.
>이더리움, XRP, 라이트코인, EOS와 같은 다른 대표적인 암호화폐의 가격도 최근 들어 모두 폭락했다.
한편 금은 반등했다. 투자자들이 이것이 유형적 가치를 지닌 물리적 자산이라는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그것은 종종 극심한 공포의 시기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금값은 올해 3%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항상 디지털 금으로 선전되고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안전 자산은 보통 이런 변동성이 큰 상황일 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이런 현상을 전혀 보지 못했다" 라고 아바트레이드의 시장 분석가인 나임 아슬람은 금요일 아침 보고서에서 말했다.
아슬람은 비트코인 가격이 몇 주 전까지 계속 급등했던 것이 지금 이렇게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고, 주식을 사들이는데 사용한 대출을 갚기 위해, 실적이 좋았던 자산을 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슬람은 투자자들이 더 많은 자산을 팔아야 되게 만드는 증권사들의 마진 콜을 피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매도를 통해 자금을 더 마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6년 8월 거래된 약 2,630달러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경제불황 관련 ETF 소개 보러가기
[미국주식 ETF] 경제 위기에 주목받는 안전자산 금에 투자하는 미국 ETF 2종 (GLD, IAU)
'미국주식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시작되고 있다 (0) | 2020.03.17 |
---|---|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회를 떠나는 빌 게이츠 (0) | 2020.03.15 |
코로나19로 인한 공황상태가 커지면서 유럽 주식은 사상 최악의 날을 맞았다 (0) | 2020.03.13 |
코로나19 경제 '재난' 시나리오: 스태그플레이션 (0) | 2020.03.12 |
[항공주 소식]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이 급감함에 따라 아메리칸항공 및 델타항공의 미국 및 해외 항공편 대폭 감축 (0) | 2020.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