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쇼핑객들이 경기부양 보조금을 소비함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에 쇼핑객들이 정부의 경기부양 보조금을 가정용품, 전자제품, 잔디관리용품에 사용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최소 1년 이상 개업해있던 월마트 지점의 매출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9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는 97% 성장하며 호황을 누렸다. 월마트의 이익은 74억 달러로 79.4% 증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점인 이 회사는 필수 소매점으로 여겨졌고 다른 소매점들과 식당들이 문을 닫는 동안에도 코로나 팬데믹 내내 문을 열어두었다.

 

소비자들은 대유행 기간 동안 일부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을 줄였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음식과 가정 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월마트의 식료품 사업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전국적으로 식당의 영업 제약이 심각해 가족들이 집에서 계속 더 많은 식사를 준비하고 있고, 우리 비즈니스는 그런 추세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맥밀런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고객들이 집에서 즐겁게 놀고 가정과 마당에 투자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은 월마트와 같은 사업체들의 비용 증가를 가져왔다.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고용주인 이 회사는 연초부터 50만 명 이상의 새로운 근로자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분기 동안 직원들에 대한 현금 보너스 3개를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비용으로 15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출처: CNN Business (20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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