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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로마 맛집 - Mimi e Coco

불로소비 2018. 1. 12.

로마에는 먹을 데가 많다.

그래서 고민했다.

뭘 먹을까...

어디 가서 먹을까..

그래도 이탈리아인데 파스타를 먹어야겠다 싶었고,

그러다가 블로그 및 여기저기서 평이 좋았던 

Mimi e Coco라는 가게에서 먹기로 했다.

이 가게는 나보나 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길을 걷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렇게 길거리에 자리가 나와있고 파라솔에 크게 이름이 써져 있기 때문!

건물 안에도 가게가 있지만,

가을에 방문했기 때문인지 대부분 밖에서 먹는 걸 선호했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바깥 자리로 안내를 한다.

자리에 앉아서 부푼 기대를 안고 음식을 시켰다.

일단 리조또 중에 풍기 리조또를 시켰고,

파스타는 이태리의 만두라고 불리는 라비올리를 시켰다.

그리고 여행중이면 빠질 수 없는 맥주!!

크림 리조또와 아주 잘 어울린다.

풍기리조또는 약간 생쌀이 씹히는 듯한 덜 익은 쌀이지만 이건 거의 모든 이태리 현지 음식점이 그런 것 같고,

크림이 느끼하지도 않고 버섯 향이 향긋하게 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이탈리아 와서 먹은 리조또 중에 제일 맛있었다.

라비올리는....

난 라비올리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이탈리아 와서 여기 포함 라비올리는 네군데서 먹어봤는데 다 그다지...

길에서 먹으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고 예쁜 골목에서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좀 좁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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