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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여행 (3) - 뉴욕

불로소비 2016. 9. 30.

2016.8.5.

아침 일찍 일어나서 MoMA에 가기로 했다.

그 전에 MoMA 바로 옆에 있다는 LOVE sculpture부터 보고 가려고 일단 53번가로 향했다.

아침 시간이라 사진 찍는 관광객이 없었지만,

그림자가 져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다.

자전거를 빌려준다는 아저씨.

사람이 사진 찍을 때는 센스있게 자리를 비켜주셨지만..

아침을 안 먹고 나온 터라 바로 옆에 있는 노점상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다.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를 먹었다.

양이 생각보다 남아서 반만 먹고 반은 싸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MoMA는 10시 반부터 개장했기 때문에 LOVE 앞에서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 맞춰서 MoMA로 갔다.

*. 한국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이면 사원증 가지고 가면 입장권이 무료.

시간 맞춰서 입장한 후, 여기저기서 추천한 대로 6층으로 올라가서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동선을 선택했다.

6층에서 본 2층 모습

6층은 특별전시관이 있었다.

무슨...현대미술 작가의 전시였는데, 나랑은 잘 안 맞는 느낌이었다.

감흥없는 관람을 마치고 5층으로 내려갔다.

5층 내려오자마자 벽에 보이는 그 유명한 캔수프.

유명한데 사실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5층에는 유명한 작가의 그림들이 많이 있었다.

서양미술사 수업을 들으면 나오는 그런 작가들과 그림들...

.....

그렇다, 나는 미술관과는 딱히 맞는 사람이 아니었다.

2시간 정도 구경하니까 힘들어서 5층 카페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한숨 돌렸다.

카페는 창문이 없는 테라스 자리와 실내 자리가 있었는데, 두말할 것 없이 테라스 자리에 가서 앉았다.

미술관 실내는 살짝 추웠는데 밖은 따뜻하고 좋았다.

시간을 좀 보내고나서 다시 관람을 시작했다.

완전 징그러운 콘돔소파;;;

이래저래 구경하다보니 오후 3시가 넘었다.

5시간 넘는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MoMA 앞에 유명하다는 할랄가이즈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역시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줄이 길었다.

그래도 손님이 빨리빨리 빠져서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우리가 시킨 콤보와 치킨.

근데 개인적으로는 양고기가 훨씬 맛있었다.

밥먹고 나서 일단 숙소 쪽으로 와서 개인적인 용무를 보았다.

코리아타운을 좀 돌아다니다가 레스토랑위크 저녁을 먹으러 갔다.

Ruth's Chris Steak House에 갔는데, 꽤 비싸보이는 인테리어 퀄리티에 비해 맛은 쏘쏘였다.

저녁을 먹고, 혹시나 해서 탑 오브 더 락에 가볼까 해서 록펠러 센터에 갔다.

결과적으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올라간다고 하여 올라가진 않았는데,

전망대에 꼭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있어서 그렇게 아쉽진 않았다.

록펠러센터 내부

록펠러센터에서 나와서 타임스퀘어 쪽으로 걸어나왔다.

어딜가나 있는 맥도날드.

Shake Shake이랑 Five guys에 밀려서 굉장히 초라해 보였다.

타임스퀘어는 언제나! 늘! 관광객들로 가득 차있다.

오늘은 약간 특별한 일이 있었는데...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이 있었다.

타임스퀘어 빨간 계단에서 키스하는 사진을 찍었는데 그 모습이 되게 예뻐보였다.

타임스퀘어에서의 구경을 마지막으로 오늘 관광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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