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싱가폴 여행 (1)
2016.9.11.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친구가 살고있는 싱가폴로 향했다.
인천공항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동남아 아이돌 들인지 뭔지, 사람들이 엄청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진 찍으려 몰려든 사람들도 한국 사람은 아니었다.
밤 비행기라서 7시쯤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할 일이 없었다.
티케팅하고 체크인 한 담에 저녁을 먹었다.
면세점에서 뭘 살까 싶었는데 딱히 살 게 생각나지 않아서 구경만 하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다.
스쿠트 항공을 이용했는데,
자리 자체는 좁지 않아서 편했지만 베개와 담요를 주지 않아서 좀 추웠다.
2016.9.12.
스쿠트항공은 싱가폴까지 직항이 없나? 그래서 대만 공항에서 환승을 했다.
새벽에 환승을 해서 그런지 공항에 사람이 없었다.
싱가폴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 5시경.
친구네 집에서 3시간 정도 신세를 진 후 본격적으로 구경하러 시내로 나왔다.
일단 식사를 하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무슨 몰 안에 있는 팀호완 이라는 딤섬집에서 식사를 했다.
뭔가 단 맛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 난다.
우리가 시킨 딤섬들.
홍콩에서도 유명한 딤섬집이라던데 다 괜찮았다.
밥을 먹고 몰 안을 잠깐 구경했다.
되게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가게를 발견했다.
컵케익도 맛있어 보였어서 결국 하나 사서 먹었다.
그리고 가까운 박물관에 가서 구경을 했다.
그런데 박물관이 공사중이라 별로 볼 게 없었다.
벽면 가득 있던 애들이 그린 그림엽서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는 쿠션
박물관에서 나와서 좀 걸어가다보니 페라나칸 박물관이 나왔다.
그렇게 넓은 박물관은 아니었다.
뭔가 내 맘에 드는 색상으로 칠해진 박물관 간판.
박물관 안에는 페라나칸이라는 사람들의 전통적인 물건들이 전시돼 있었다.
색깔이 예쁜 그릇
페라나칸의 전통 복식
2층 복도에 걸려있는 그림
건물 밖으로 나와서 이제 내셔널 뮤지엄으로 이동.
날씨는 맑지 않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
내셔널 뮤지엄 입간판
입장하자마자 나오는 조형물
싱가폴 역사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뮤지엄이었다.
전시관 사이에는 가벽을 세워서 사진 작품을 보여주고 있었다.
싱가폴? 모습의 사진 작품들
역사관에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 배 조형물
왜때문에 새장이 있는지...
빠르게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2층에 올라갔다.
2층에서 바라본 복도
내셔널 뮤지엄에서의 관광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싱가폴의 로컬 국수집에 가서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었다.
우리가 먹은 건 카레 국물에 해물이 들어가있는 탕류와 국물이 있는 국수류.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저녁을 먹고 나서 Raffles 호텔에 갔다.
호텔 한 가운데에는 노천 바가 있었다.
예뻐보이긴 했지만 여기가 우리의 목적지는 아니었다.
그렇다. 우리가 갈 곳은 싱가폴 슬링이 유명하다는 그 술집!!
래플스 호텔의 롱바 라는 곳에 갔다. 가게는 2층에 있었다.
기본안주로 준 땅콩과 함께 싱가폴 슬링을 마셨다.
달달하고 과일향 나니 맛있었다.
다 마시고 나왔더니 1층 바에 조명 들어오고 손님이 엄청 많아졌다.
앉아서 한잔 더 하고 싶었으나 시간도 그렇고 그냥 복귀하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왔는데, 거리에 저런 연등축제를 하고 있었다.
내가 잡은 숙소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시크캡슐오텔
후기를 읽어봤는데 캡슐호텔 중에 평이 괜찮아보여서 예약했다.
캡슐호텔은 처음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시설 깨끗해서 좋았다.
Upper bed와 Lower bed가 있는데 2층에 묵긴 했다.
근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기가 영 불편하긴 했다.
담에 예약하면 아래층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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