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NJ)과 같은 회사들은 COVID-19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대형 제약회사와 생명공학회사들이 코로나19라고 불리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마련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몇몇 유명 기업들이 새로운 실험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JNJ)은 2021년 초까지 10억 회 이상의 백신을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9월까지 인체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유망 백신 후보를 발표했다.

 

J&J는 이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의 생물 의학 고등 연구 개발 당국(BARDA)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J의 주가는 월요일 뉴스에서 거의 7% 올랐다.

 

이 밖에도 소형 바이오기술 기업인 모데나(MRNA), 노바박스(NVAX), 이노비오(INO) 및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NTX)와 제휴를 맺은 대형 바이오기업인 화이자를 포함한 많은 회사들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전체 시장이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데나, 노바박스, 이노비오, 바이오엔테크 등의 주식은 올해 모두 급등했다.(화이자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새로운 백신을 만들고 시험하는 것이 코비드-19를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로 소규모 민간 생명공학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는 Longevity Vision Fund의 설립자인 세르게이 영은 말한다.

 

 

 

세계가 백신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개발된 약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일부 회사들은 다른 전염병과 면역 질환에 대한 기존 약이 전 세계적인 전염병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영은 "기업들이 이렇게 빨리 약을 용도 변경하려고 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 그것은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백신은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 중에 하나라도 가을까지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영은 특히 코로나19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세 가지 약을 지적했다. 첫번째는 - 그리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 원래 에볼라와 다른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사용되었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D)에 의해 만들어진 약인 '렘데시비르'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은 렘데시비르가 가장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스페인과 노르웨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약에 대한 임상실험을 시작했다.

 

"렘데시비르는 아직 임상 중에 있다.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결과 - 이 약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판명되는 것- 를 도출해내기 위한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그 약이 효과적인지 판단하는 데에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라고 다니엘 오데이 길리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요일 발표한 공개 서한에서 말했다.

 

Longevity Vision Fund의 영은 다른 두가지 약품도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는 애브비(ABBV)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항바이러스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조합해서 만든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이며, 다른 하나는 바이오테크 기업인 르제네론(REGN)과 유럽의 대형 제약회사인 사노피(SNY)에 의해 만들어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케브자라이다(참고로 이 얘기를 한 사람은 애브비 주식을 가지고 있음).

 

Sanofi는 또한 미국 정부의 BARDA 펀딩으로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중국 보건 당국은 또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로슈 사의 Actemra를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희망은 이러한 현존하는 약들 중 하나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악의 증상을 완화시켜,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출처: CNN Business (20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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