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S&P500에 투자하는, 미국의 자산규모 1위이자 가장 대표적인 ETF, SPY
※ 본 포스트는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추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오늘 알아볼 ETF는 미국의 대표 ETF인 SPY입니다.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하고, 가장 거래량이 많은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추천받는 ETF이기도 합니다.
다우지수와 함께 미국의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으로 치면 코스피 상장 기업 중 상위 200개 기업의 지수인 KOSPI200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KOSPI200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코덱스, 타이거, 아리랑 등이 있지만 가장 크고 유명한 것이 KODEX200인 것 처럼,
미국 주식시장에서 KODEX200 etf와 같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 바로 이 SPY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PDR S&P 500 ETF Trust(SPY)
상장일 | AUM | 수수료 | 배당율 | 배당주기 | 일평균 거래량 | 일평균 거래대금 |
1993.1.22 | 2,319억 달러 | 0.09% | 2.29% | 분기 배당 | 160,059,579 | 448억 달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라는 회사에서 1993년 출시한 ETF 상품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S&P5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으며,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중 가장 오래된 상품입니다.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매우 많은데, SPY를 제외하고는 IVV와 VOO가 유명합니다. 실제로 이 3개 상품은 미국시장에 상장된 전체 ETF 중 투자자산 규모로 1, 2,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미국 주식 ETF 종목 소개] S&P 500 지수 추종 ETF 3종 (SPY, IVV, VOO)
SPY의 총 투자자산 규모는 약 2,319억 달러입니다. 2위인 IVV의 1,597억 달러에 비해 약 700억 달러 이상 많은 투자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투자의 기준이 되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산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운용 수수료는 0.09%입니다. ETF가 아닌 일반적인 펀드 상품과 비교하면 거의 거저나 다름없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만원을 투자할 경우 1년에 9원을 가져가는 것이니, 장기투자시에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수수료입니다. 하지만 똑같이 S&P500 인덱스를 따르는 ETF 상품인 IVV나 VOO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편입니다.
SPY 상장인 1993년 이후 주가 변동 그래프입니다. 닷컴버블과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하락이 눈에 띕니다. 그 이후 꾸준히 상승하면서 2020년 초 최고점을 찍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2018년 금융위기 수준의 가격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어떻게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우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전세계가 인식하고 있고, 무제한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들이 속속 추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거나 스웨덴 식의 집단감염 실험이 성공하는 등 어느정도 전염병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야 경기가 다시 살아나지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현재의 주식시장은 양적완화 정책에 반응하여 어느 정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개인적으로도 매우 궁금합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율은 2.29%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아직 기업들이 배당금에 경기침체를 반영하기 전이기 때문에 전에 비해 배당율이 많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매리어트 등 여행 관련 주식들은 당분간 배당을 중단하는 기업들이 많고, 다른 기업들도 점점 상황이 악화될 경우 배당이 많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분기별로 꾸준히 배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배당금의 차이도 분기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 금액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그 흐름이 잠시 쉬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SPY가 투자하고 있는 분야의 비중입니다. S&P500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술 섹터가 약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금융, 헬스케어, 경기민감 소비재 섹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미국 전체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이 높은 점이 S&P500에서 기술 섹터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SPY의 투자 비중 상위 10개 종목입니다. MAGA라고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페이스북 이외에도 금융 섹터인 버크셔 해서웨이와 JP모건 체이스, 제약주인 존슨앤존슨, 소비재 섹터인 P&G 등이 비중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입니다. 모두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기업들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에서도 가장 큰 10개 기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투자하는 전체 종목의 수는 506개이며, 투자 기업들의 가중평균 시가총액은 3,028억 달러, PER은 22.34, PBR은 3.40입니다.
SPY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1억 6천만 주,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448억달러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평균 스프레드는 0.01달러입니다. 매매호가 사이의 간격이 0.01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상품이 그 시점에 가지는 가치 그대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언제 거래를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양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SPY를 비롯한 IVV, VOO 등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 상품의 경우,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투자처로 항상 추천되는 ETF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 뿐 아니라 어느정도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포트폴리오 상에 꼭 한 종목 정도는 투자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좋은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펀드보다 수수료도 적고 원하는 시점에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인덱스 펀드보다는 인덱스 ETF를 추천하며, 그 투자 대상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실적도 좋은 S&P500 대상 기업이라는 점에서 SPY, IVV, VOO ETF가 가지는 장점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다시 한번,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이익과 손해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개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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