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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유럽여행(5) - 프라하 2003.7.15. 공항에 도착했다. 아침까지 기다려야 했다. 공항에서 할 것도 없이 짐도 가지고 그대로 버텨야 했다. 의자에 짐을 내려놓고 잠깐 둘러본 후 난 그대로 잤다. 그래서 뭐 별로 기억날만한 건 없다 깰때까지는.. 아침에 시간 돼서 깼다. 그리고 수속을 밟고 체코행 비행기를 탔다. 두시간 정도 갔을까.. 비행기에서 나오는 기내식을 먹을때를 빼곤 죽은듯이 자버렸다. 그리고 내리는데.....추웠다...우오오오오 프라하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이스탄불, 그리스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그래서 생소해 하는 가운데 낮은 기온과 더불어 씻지 못한 몸으로 기분좋게.. 중앙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혹시나 잘못 내릴까봐 정신 바짝 차리고 탔다. 그리고 중앙역에서 내렸다. 거기서 숙소를 정하기 위해 기다렸다... 여행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4) - 아테네 2003.7.11. 오늘은 드디어 그리스 아테네로 출발하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공항셔틀을 타고 이스탄불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나의 스뎅허리띠 땜에 아주 귀찮았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을 떠나 점심 께에 아테네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문제였는데...우리가 숙소를 정해놓고 나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숙소를 알아보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다. 난 그리스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애들 가는데로 따라다니기만 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이때 몸 상태가 좀 많이 안좋아서 짐을 들고 돌아다니는데 너무 힘들었다. 우선은 신타그마 광장쪽으로 갔다. 그 쪽에 숙소가 많기 때문이었나..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숙소를 알아봤는데 다들 호텔이라 가격이 많이 비쌌다. 이렇게 저.. 여행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3) - 이스탄불 2003.7.8. 스터디 투어 두번째 날!!! 오늘은 렌즈를 끼지 못해서 힘들었다. 어제 짐은 다른 데 두고, 기숙사에서 잤기 때문에 안경을 쓸 수 없었다. 렌즈는 어제 하루 종일 낀 탓에 눈이 아파서 끼지도 못했고. 오늘은 매우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많은 곳을 다닐수록 자세히 볼 수 없는 나의 마음은 찢어질 듯.. 우선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탑을 구경했다. 높이 솟은 뾰족한 탑에 멋드러진 문양이 새겨져 있어서 굉장히 멋있었다. 그리고 또 이동해서 블루모스크로 갔다. 이동하는 길에 카페트를 만드는 아주머니를 볼 수 있었다. 블루모스크에 도착해서 바깥에서 사진찍고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 천을 나눠주면서 허리에 두르게 했다. 여자들은 어깨도 감쌌다. 사원 안은 멋있었던 것 같다. 마이너스의 .. 여행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2) - 이스탄불 2003.7.5. 4박5일 일정의 짧은 행사의 둘째날이 밝았다. 역시 별5개짜리 호텔이라 (사실 우리나라 별5개에 비하면 정말 안좋은 거였지만) 편했다. 앞으로 묵을 숙소에 비하면 진짜 천국.. 일어나서 깨끗이 씻고 나와서 세션을 들었다. 안되는 영어로 듣기만 하는 세션을 들으려니..말하는 것보다야 훨씬 편했지만 솔직히 많이 졸렸다. 알아듣기도 힘들고. 이 사진은 어느 나라 친구인지는 모르지만 쌩쌩하던 친구들 사진. 시간은 지나 저녁먹기 전에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우리는 지하수영장에 갔다. 터키탕에 가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그냥 수영만 하고 놀았는데.. 이것 저것 재밌는 일이 진짜 많았다. 수영장에 간 것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물놀이를 끝내고 올라와서 저녁을 먹고 파티를 준비했다. 각.. 여행 2014. 12. 10.
2003년 유럽여행(1) - 이스탄불 2003.7.2. 내 생애 처음으로 해외로 나가는 날이자 유럽으로 떠나는 날. 역시나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갔다. 누나가 데려다주고. 그냥 집에 있어봤자 할 일도 없어서 그냥 일찍 공항으로 나갔다. 그래서 오랫동안 애들 기다리고.....일 줄 알았지만 먼저 와있던 친구가 있었고, 병무청에 출국수속할 동안 사라져버렸다. 배고픔에 롯데리아 빅립을 먹고 나서 떠돌다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서 오후 6시쯤 시간 맞춰서 나갔다. 처음으로 출국하는 거라 설레기도 하고, 한달동안 외국에 있어야 된다는게 약간 두렵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처음이라 떨리기도 했다.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기내식도 먹어보고...오렌지주스를 커피잔에 따라마시는 추한 실수도 했다.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겨서.. 여행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