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2 클래식 리뷰
"아무 댓가 없이 내 돈 써서 쓰는 리뷰"
원래 가지고 싶었지만 선물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광고를 본 이후로 더더욱 가지고 싶었던 기어 S2!
신제품으로 사기에는 요새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아 미개봉 중고로 구매하고야 말았다.
하앍! 마이 프레셔스!
통은 원형을 강조한 원형 모양.
옆면을 비닐로 둘러싸고 있다.
뚜껑을 열면 기어 S2 클래식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새 물건에 비닐이 붙어 있으면 왠지 떼기가 아깝다.
위쪽 판을 들어내면, 아래에 구성품이 질서정연하게 들어가있다.
요즘은 패키지를 최대한 단순하게 하는 편이라 그런지, 박스 안에 구성품들이 꽤나 빡빡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충전 거치대, 충전기, 여분의 가죽 스트랩, 본체로 구성되어 있다.
근접샷.
충전을 하면 처음에 저렇게 배터리 충전 상태를 1초 정도 보여주고 화면이 꺼진다.
아래의 빨간 불은 충전이 완료되면 초록색 불로 바뀐다.
한때 QC 이슈가 되었던 기어 S2의 뒷면 심박센서 부분.
예전엔 기판이 보였다고 하던데, 11월 생산품인 이 제품은 기판이 보이지 않는다.
기본 와치페이스.
기본 보다는 예쁜 와치페이스들이 스토어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다른 걸 쓰도록 하자.
화면이 꺼졌을 때의 기어 S2 클래식.
옆에서 본 모습.
다들 얘기하듯이 가죽이 좀 아쉽다.
기어 S2 클래식의 기능 중 하나인 만보기 기능.
몇 보를 걸었는지는 알려주지만 굳이 그거 보고 안 할 운동을 더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밀크뮤직!
하지만 스피커는 없기 때문에 단독 동작은 하지 않는다.
기어 S2를 약 1달 정도 써봤는데, 역시 우려했던 대로 시계 및 카톡알림 머신 이외의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 택시타고서는 지갑 꺼내기 귀찮아서 기어 S2를 교통카드 인식 단말기에 댔는데 결제가 돼서 그건 편했다.
건강 관련 S Health 기능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추이를 확인하는 정도로는 좋은데 굳이 운동을 맞춰서 더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와치페이스는 개인적으로 LIONGATE 페이스가 마음에 든다.
초반에는 매일 바꿨는데, 요즘은 그냥저냥 3~4일에 한 번씩 바꿔본다.
카톡도 누가 나한테 보내야지 알림이 와서 들어가볼 수 있고, 내가 먼저 들어가볼 수는 없다.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카톡이 오면 기어 S2로는 알림을 보내지 않는다.
스타벅스 앱은 내가 스타벅스 갈 일이 없어서 다운만 받아놓고 써보지는 않았다.
기어S2용 앱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쓸모는 점점 더 생길 것 같긴 한데,
실제로 내가 생활하는 패턴에 미루어 봤을 때는 그런 기능들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돈이 아깝다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 놓고도 카톡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는 게 나한테는 큰 장점이기 때문에
원래 겨울철에는 시계 절대 안 찼었는데, 매일 차고 다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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