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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시리즈9 9050cc 전기면도기

불로소비 2017. 4. 4.

2017.4.4

"아무 댓가 없이 내 돈 써서 쓰는 리뷰"

집에 있던 면도기가 수명을 다 하셔서 새로 면도기를 골랐다.

그래서 구매해서 사용한지 어언 8개월..

그때 당시에 쓰던 면도기는 필립스에서 나온 여행용 2헤드 면도기였다.

그래서 이제 동그란 모양의 헤드 말고 1자형 헤드를 쓰는 면도기를 써봐야겠다 싶어서

그때 가장 비싸고 좋아보였던 브라운 9050cc를 구매햇다.

충전 스테이션이 있다는게 가장 큰 구매 요인이었다.

단단해 보이는 박스샷.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박스를 열었다.

나와 면도기 사이를 방해하는 설명서/품질보증서 따위 얼른 치워버리고!!

아 저 비닐에 쌓인 면도기와 스테이션의 자태.

박스 안의 구성품은 충전스테이션, 여행용 케이스, 충전기, 청소용 세척 카트리지.

카트리지는 소모품이라 여분으로 4개 더 샀다.

면도기의 앞면. 동그란 건 전원버튼이고 넓은 건 헤드 고정 버튼이다.

뒷면. 저 뒷면에는 구레나룻 용 트리머가 있다.

헤드 근접 샷.

헤드에는 좌우 구분이 안 되어 있어서 청소하려고 뺐다가 다시 끼려면 헷갈린다.

트리머를 올린 모습.

뒤쪽으로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충전스테이션은 구조가 복잡한 듯 단순한 듯 쉽게 되어있다.

오른쪽의 버튼을 누르면 닫혀있던 충전 스테이션이 위로 올라가고, 아래쪽 빈 영역에 카트리지를 넣는다.

카트리지를 넣고 나서 충전스테이션을 다시 아래로 눌러서 내리면 된다.

최종적으로 설치 완료한 사진.

저 상태에서 충전 스테이션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청소를 시작한다.

한가지 신기한 것은, 따로 버튼을 눌러서 청소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면도를 하고 30분 정도 안으로 출근하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으나,

세척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다음날 면도할 때 소독된 냄새가 난다.

그리고 카트리지 교체 시기가 되면 빨간색 아이콘이 나타난다.

8개월간 사용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장점

1. 면도가 전기면도기 치고는 잘 되는 것 같다.

2.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매일 청소가 잘 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상쾌한 기분으로 면도를 할 수 있다.

3. 충전도 매일 되기 때문에 따로 충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단점

1. 생각보다 면도 시간이 걸린다. 지난번에 쓰던 2헤드 필립스 여행용 면도기랑 크게 다르지 않는 듯한 체감 속도.

2. 비싸다. 카트리지 교체 비용도 고려해야 된다.


뭐, 면도기 헤드가 방수라는데 어차피 아침에 세수하기 전에 얼굴이 말랐을 때 사용하니까 상관없다.

전체적으로는 크게 만족한다거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는 무난한 면도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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