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유팡플러스LED 젖병 소독기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불로소비입니다.
저희 집에 아이가 생긴 이후로 전에 없던 제품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한층 좁아졌지요.
아무튼, 미혼 시절에 몰랐던 육아템의 신세계를 접하고는 많이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후기를 쓰려고 하는 유팡 LED 젖병 소독기도 그 중 하나인데요,
확실히 육아템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몸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분유를 먹이는 아기다 보니까 젖병을 소독하고 말리는 게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유팡 소독기를 사면서 그 걱정이 많이 덜어졌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체형이 실제로 저렇지는 않습니다.
색상은 여러 개가 있지만 저희 집 인테리어가 기본적으로 화이트 앤 우드였기 때문에 흰색으로 구입했습니다.
별다른 장식 없이 아주 깔끔해서 미니멀한 인테리어랑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정면 도어에는 UPANG 이라고 브랜드 이름이 크롬으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유팡 처음 듣고는, 놀면뭐하니 유재석 부캐가 떠올랐었는데, 유팡이 더 먼저였더라구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제가 배송받고 설치하려다가 가장 당황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세로로 깁니다.
그래서 젖병소독기를 똑바로 놓지 못하고 옆을 보게 놔뒀습니다.
구매하실 분은 제품 사이즈 확인하시고 놔둘 공간을 미리 확보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도어는 오른쪽에 손잡이가 있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당기면서 열게 되어 있습니다.
도어 속에는 이렇게 칸막이같은 내부도어가 있어요.
도어를 열 때 홈의 위쪽을 잡고 열면 같이 열리고, 홈의 아래쪽을 잡고 열면 이렇게 내부도어가 닫힌 채로 있어요.
처음에 암것도 모를 때는 내부도어를 닫은 채로 외부도어만 여는 경우가 있을까 했는데
특정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부도어가 닫혀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젖병소독기 안에 뭐가 들었나 확인만 할 때, 외부 공기 유입이 되지 않고 살균 상태를 지속하고 싶을 때 내부도어를 닫은 채로 열면 되는데.....실제로 그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유팡플러스LED 소독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드들을 실행하는 버튼이에요.
순서대로 자동모드, UV살균모드, 환기모드입니다.
저 순서가 제일 자주 쓰는 순서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젖병을 삶은 다음에 넣을 경우에는 자동모드로 고온건조 후 살균 코스를 돌리고
이미 말라 있는 젖병이나 쪽쪽이를 살균하고 싶을 때는 그냥 UV살균모드를 돌려요.
환기모드는 뭐...내부가 너무 습기가 차있거나 냄새나면 사용하라는데 저는 딱 한번 사용해보고 안하게 되더라구요.
자동모드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터보 모드가 됩니다.
자동모드는 30분 건조, 10분 살균인데 터보모드는 50분 건조, 10분 살균으로 건조시간이 더 길어요.
그리고 자동모드와 터보모드는 외부도어를 닫은 채로 도어 한 가운데 있는 START 버튼을 눌러서도 실행시킬 수 있어요.
나머지 UV살균모드와 환기모드는 외부도어를 열고 내부도어를 닫은 채로 실행시킬 수 있어요.
내부도어도 열면 버튼을 눌러도 모드가 동작하지 않아요.
그래서 살균모드를 할 때는 도어 홈 아래쪽을 잡고 외부도어만 열어서 살균모드를 실행시킨 다음 외부도어를 다시 닫아서 사용합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보통은 젖병은 위에, 꼭지는 아래에 넣던데 저는 말리고 있는 젖병이 많지 않아서 그냥 위에다 뒀어요.
그리고 젖병은 뒤집지 말고 똑바로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물기가 마르면서 위로 증발하는데 뒤집어놓으면 습기가 계속 차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부 천장에 있는 UV 램프입니다.
3개가 회전하면서 골고루 살균을 시켜준대요.
내부가 아주 반짝반짝하게 반사가 잘 되기 때문에 사각지대 없이 살균이 잘 된다고 해요.
여기서 젖병 소독하고 나서 아직 아이가 탈난 적이 한 번도 없으니 믿음이 갑니다.
이건 자동모드를 실행했을 때 도어에 표시되는 정보입니다.
불이 꺼져 있을 때는 저런 도트 디스플레이가 있는지도 모를 만큼 매끈하게 되어있는데 불이 들어오니까 선명하게 보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왼쪽과 오른쪽의 그림이 일정 시간 간격으로 번갈아서 표시가 됩니다.
일단 왼쪽을 보시면, 자동모드의 총 시간이 40M이 표시되고 시간이 갈수록 39M, 38M 이렇게 숫자가 줄어들면서 아래에 있는 밑줄도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지금 하고 있는 동작이 뭔지 이미지로 표시해주고 있어요. 햇살 표시는 건조중이라는 표시이구요,
살균 중일때는 UV라고 표시되고, 환기중일 때는 VENT라고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3시간 마다 2분씩 자동으로 UV 살균을 지속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해도 오염 걱정 없이 필요할 때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생각하는 유팡플러스LED 젖병소독기의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장점: 살균소독이 편리하다, 소독한 젖병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걱정할 것 없이 마음이 편하다, 젖병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소독하기가 좋다
단점: 잔류세제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젖병을 따로 열탕소독하고 넣어줘야 한다, 특정 소재의 젖병의 경우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있다 - 제조사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소독이 끝난 젖병을 먼지나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그대로 놔둘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았어요.
환경호르몬 얘기가 있긴 한데....
일단 뭐 제조사 말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사용하는 또 다른 육아템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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