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도 안 쪘는데 고지혈증이라니, 2030 콜레스테롤 높이는 숨은 원인은?
요즘 20대와 30대의 젊은 나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지혈증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나이도 어리고, 살도 찌지 않았고, 식습관도 괜찮은데 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올까요?
바로 커피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커피를 소비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고지혈증 진단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커피가 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까?
네스프레소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커피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크레마라는 것이 나옵니다. 크레마는 커피를 에스프레소 기법으로 추출할 때, 증기의 압력에 의해 밀려 나오면서 커피 위에 떠있게 되는 크림을 얘기합니다. 이 크림 속에는 카페스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카페스톨 성분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 있거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때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건강하고 아무 이상 없으신 분들은 걱정 없이 원래대로 커피를 드시면 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거의 대부분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만들어진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마끼아또, 에스프레소, 플랫화이트 등등 대부분의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거나 우유를 타거나 시럽을 첨가하는 등 에스프레소를 사용합니다. 집에서 마시는 캡슐커피, 전자동 커피머신의 커피 등도 이런 크레마와 커피스톨이 같이 나오는 커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밖에서 웬만한 카페에서는 카페스톨 섭취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에 소개해드릴 방법으로 커피를 드시면 걱정을 좀 덜 수 있으실 겁니다.
고지혈증일 때 커피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방법은 드립커피를 마시는 겁니다. 종이 필터로 거른 커피는 카페스톨과 크레마가 거의 제거되어 깔끔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메리카노를 마신 컵과 필터로 거른 드립 커피를 마신 컵을 다 마신 후에 비교해보면 드립 커피를 담았던 컵이 훨씬 깨끗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겁니다. 인스턴트커피는 제작 과정에서 카페스톨 성분이 대부분 날아갑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설탕이 첨가된 믹스커피보다는 블랙커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인스턴트커피가 인스턴트커피에 원두가루를 섞어서 판매합니다. 이러면 카페스톨 성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에스프레소 커피보다는 양이 적어서 영향이 적습니다. 성분 비율을 봤을 때 카누 커피가 인스턴트 커피 비율이 95%로 가장 높아서 가장 카페스톨 양이 적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종이 필터에 여과해서 마시는 겁니다. 집에 캡슐커피나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에스프레소 커피 농도를 유지하면서 마실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커피 향이 좀 날아가서 가벼운 맛이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깔끔한 맛 좋아하시면 오히려 좋을 수도 있는데 에스프레소 커피 많이 마셔서 고지혈증이 될 정도면 사실 크레마의 묵직한 바디감을 더 좋아할 가능성이 높아서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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