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 게임 서비스 루나 런칭, 눈에 띌 수 있을까?

아마존은 "비디오 게임 계의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가장 최근의 거대 기술 기업이다. 수개월에 걸친 소문 끝에, 루나라는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게임에 뛰어들고 있다.

 

루나는 소프트웨어일 뿐 아니라, Fire TV, PC, Mac 및 모바일 장치에 연결할 수 있는 49.99달러 짜리 옵션의 물리적 컨트롤러를 포함한다. 사람들은 목요일에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고 10월 중순부터 초대장이 발송될 것이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나 트위치처럼 동작하며,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과의 인터페이스를 월별 요금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루나+' 채널의 가격만 발표했는데, 이 채널은 한 달에 5.99달러며 '레지던트 이블7', '컨트롤', '판저 드라군' 같은 게임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또한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게임을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격에 제공하는 유비소프트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직 독점적인 제휴나 게임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런 게임 서비스 방식은 오랜 다운로드 시간을 두려워하거나 콘솔의 저장 공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루나 앱이나 웹 페이지를 열면 게임 선택 후 바로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을 장치에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특별한 하드웨어를 소유할 필요는 없다.

 

아마존은 쉬운 게임 방법을 만들고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단순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비전은 그동안 너무 오랜 기간, 게임을 하기에는 너무 복잡했고 너무 비쌌다고 판단했다." 루나의 가비 나이트 이사는 "루나가 이에 대한 해답이고 고객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복잡성을 제거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루나 서비스는 2014년부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서비스와 구글 스타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x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서비스 등 경쟁사의 대열에 합류한다. 이 모든 서비스들은 사용자들을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아직 진정한 주류가 되지 못했고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 파티에 뛰어든 기술 대기업 중 마지막 주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게임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초기 액세스 기간 동안 클라우드 게임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사람들을 초대하고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Knight는 말했다.

 

아마존의 새로운 상품은 더 많은 인지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게임으로의 추세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무리로부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인가?

 

컨트롤러 중심의 하드웨어 제품에서 즉각적인 스트리밍 게임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루나는 아마도 구글 스타디아를 가장 닮았을 것이다. 그러나 구글은 여러 가지 가격 계층과 부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존의 채널별 유료 모델은 상황을 뒤흔들며, 그것이 클라우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디오게임 투자회사인 뉴브루켈렌의 주스트 판 드류넨 창업자는 "아마존이 구글보다 정말 싼 가격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은 소비자에게 스타디아 이용료를 매달 15달러 청구하며, 또한 이와 별도로 게임을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할 수 있는 것은 뷔페 스타일이다. 6달러만 내면, 가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아마존은 자사의 게임 생태계에 기대어 구글과 콘솔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경쟁업체들과 더욱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은 이미 시장 지배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와, 다수의 주요 게임들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 그리고 아직 개발중인 게임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이 수억 명의 트위치 시청자를 활용해 잠재적으로 새로 피어나는 서비스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도록, 루나는 트위치 스트리머가 루나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고, 트위치는 루나 게임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루나의 기획자인 나이트는 "멋진 것은 당신은 스트리밍을 보기 시작하고 그것이 정말 당신을 위한 게임인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게임뿐만 아니라 스트리머들의 발견에도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CNN Business (2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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