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 높을 때 약 안 먹고 버티면 안되는 치명적인 이유
고요산혈증일 때, 아직 통풍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약 안 먹고 운동이나 식이요법도 잘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요산 수치가 높은 채로 방치하게 되면 우리 몸에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많으면 신장이 망가진다
혈액 내 요산의 정상 수치 범위는 7mg/dL 미만입니다. 이 수치가 넘어가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합니다. 혈액 내 요산 수치가 10mg/dL를 넘어가면 통풍 증상이 없더라도 약물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렇게 높은 요산 수치를 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통풍 확률을 높이고 신장에 요산이 쌓여 만성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고요산 혈증일 때 통풍으로 발전할 확률은 5%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요산 혈증인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 그 사람이 통풍을 겪게 될 확률은 방치 기간에 따라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요산이 신장에 쌓여서 신장 결석 같은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 고장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신장은 한번 고장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신장이 두 개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산이 쌓이면 신장이 나빠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반대로 신장이 나빠서 요산이 많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산 수치가 높다면 신장 건강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특히나 신장은 신장 기능의 50%가 나빠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상을 느낀다면 이미 많이 안 좋아진 후일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초반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아무래도 약을 먹는다는 건 좀 부담스러운 결정일 수 있습니다. 고요산혈증이 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을 먼저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데, 요산을 많이 발생시키는 육류, 내장, 튀김, 단 음료 등의 섭취를 줄이고, 요산 배출을 돕는 채소,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은 금물이고 소식하는 게 좋습니다. 체중 조절을 하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음식 조절로도 요산 수치가 안 떨어질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식이요법으로 줄일 수 있는 수치는 1mg/dL 남짓이라는 얘기도 있기 때문에, 요산수치가 10mg/dL을 넘어간다면 식이뿐 아니라 약도 처방을 받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치료 방법은 내과 방문해서 의사와 상의를 하신 후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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