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미국의 대표적 IT 정보기술주 ETF 2종 비교 (XLK, VGT)
※ 본 포스트는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추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술 섹터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XLK와 VGT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기술주에 투자할 생각으로 알아보는 중인데, 둘 중에 어디에 투자하는게 더 좋을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마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저도 그렇고,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그렇고,
기술 섹터에 투자하겠다고 생각하신 후,
기술주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께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별 종목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미국 IT기업에 투자하는 기술주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XLK etf
[미국주식 ETF] 미국 정보기술 IT기업에 투자하는 기술주 ETF, VGT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 vs.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 (VGT)>
XLK | ETF | VGT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운용사 | Vanguard |
$22.69B | AUM | $21.67B |
0.13% | 수수료 | 0.10% |
13.86% | 1년 수익률 | 10.74% |
15.50% | 10년 수익률 | 15.80% |
1.54% | 배당율 | 1.45% |
분기배당 | 배당주기 | 분기배당 |
71 | 투자종목 수 | 323 |
$624.52B | 투자종목의 가중평균 시가총액 | $553.86B |
28.31 | PER | 31.57 |
8.44 | PBR | 7.77 |
23,447,723 | 하루 평균 거래량 | 1,345,875 |
$2.01B | 하루 평균 거래금액 | $310.14M |
알아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항목 하나하나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용사는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들이기 때문에 운용사로 인한 리스크는 둘 다 없어보입니다.
총 투자자산은 XLK가 약 227억 달러로, VGT와의 차이는 약 10억 달러입니다.
동종업계에 투자하면서 5% 정도의 차이이며, 둘 다 20조 원이 넘는 금액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수료는 XLK가 0.13%, VGT가 0.10%로 차이는 약 0.03%입니다. 둘 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ETF의 상장 이후 주가 변동 그래프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VGT가 더 높게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는 역시 VGT가 더 하락폭이 큽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변동성이 XLK가 VGT에 비해 더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하락폭이 큰 영향을 미친 1년 수익률은 XLK가 조금 더 높지만, 10년 수익률은 VGT가 근소한 차이로 더 높습니다.
배당율은 각각 1.54%와 1.45%로 XLK가 0.09% 더 높습니다. 세금 떼고 수수료 떼고 하면, 배당과 수수료로 인한 차이는 두 ETF 사이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배당주기 역시 분기배당으로 동일합니다.
투자종목은 XLK가 71개, VGT가 323개로 약 4.6배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가중평균 시가총액을 보면 XLK가 6,245억 달러, VGT가 5,549억 달러로, XLK가 좀 더 대형주에 투자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ER은 XLK가 VGT에 비해 근소하게 낮고, PBR은 반대로 약간 높습니다. XLK에 포함되지 않고 VGT에 포함된 중소형주들이 주당 순이익은 낮은 반면, 주당 순자산은 높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얘기를 하고 있네요. 어쨌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둘 다 낮은게 좋은 항목들이기 때문에 PER이 낮은 걸 고르느냐, PBR이 낮을 걸 고르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이 두 상품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XLK는 거래가 활발한 반면, VGT는 그보다는 거의 1/10 수준의 거래가 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이상하게 비교대상이 되는 같은 분야에 투자하는 ETF 상품인 경우,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회사의 상품이 Vanguard 회사의 상품보다 하루에 거래되는 규모가 훨씬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투자자들의 성향과도 관계가 있을듯 합니다. Vanguard의 경우 낮은 수수료로 장기투자 부담이 적기 때문에 사놓고 놔두는 성향의 투자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운용사입니다.
두 종목을 비교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S&P500과 미국전체시장 투자에 대해 비교할 때와 유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S&P500에 투자하는 SPY, IVV, VOO 같은 경우는 좀더 엄선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고, 미국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VTI의 경우, 중형주와 소형주까지 전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와 유사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 ETF 상품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전제 하에, 좀 더 대형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것인지에 따라 XLK와 VGT 중 어디에 투자할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다시 한번,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이익과 손해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개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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