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ETF] 미국 정보기술 IT기업에 투자하는 기술주 ETF, VGT

※ 본 포스트는 주식의 매수 및 매도 추천 글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기술 주식은 그동안 꾸준히 상승하며 미국시장의 호황을 이끌어왔던 분야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 있는 투자자 분들도 기술주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도 많았고, 그러면서도 개별 주식의 높은 단가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 힘들거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럴 때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에 투자해서 리스크가 적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게 바로 ETF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 중 정보기술 섹터에 투자하는 기술주 ETF 중 하나인 VGT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 [미국주식] 미국의 대표적 IT 정보기술주 ETF 2종 비교 (XLK, VGT)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 (VGT)

AUM	수수료	1년 수익률	3년 수익률	배당율	배당 주기
252억 달러	0.10%	30.17%	24.31%	1.13%	분기배당

뱅가드라는 회사에서 2004년 상장한 ETF 입니다. 미국 기술 주식들의 Market-Cap-Weighted Index인 Information Technology Spliced Index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었고, 총 326개의 기업에 분산투자되어 있습니다. 전체 투자 자산 규모는 252억 달러입니다. VGT 말고 대표적인 기술 ETF인 XLK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의 경우 0.1%로 유사한 다른 ETF들에 비해 저렴합니다. 

 

지난 5년 동안의 주가 변화 그래프입니다. 대체로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30.17%, 3년 수익률은 24.31%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봤던 ETF 중에 가장 Performance가 높습니다. 이는 그동안 미국 주식의 성장을 기술주가 주도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그랬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런다는 보장은 없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VGT etf의 배당율은 1.13%입니다.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배당주는 etf들에 비해서는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는 미국의 IT기업들이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고 다른 섹터들에 비해 배당 비율이 높지 않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은 분기별로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금액도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안정적으로 배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VGT를 구성하는 종목 중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카드 등 소비자에게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종목 구성을 보다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왜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건데요.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섹터가 기술 주식이 아니라 Consumer Discretionary 섹터로 구분되기 때문에 VGT ETF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통신사 등은 글로벌 산업 분류 기준의 개정에 따라 정보기술 ETF인 VGT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ETF인 VOX로 이전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90만주, 거래금액은 약 2억2,857만 달러입니다. 투자자산 규모에 비해서 거래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종목입니다. 아무래도 주당 가격이 240달러 정도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거래주식 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매우 우수한 산업분야이고 ETF입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에 제조 공장이 있는 제조사들의 경우에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논외로 친다면 앞으로의 전망을 봤을 때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ETF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각자 잘 판단하시어 성공적인 투자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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