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Gear VR 개봉기
"아무 댓가 없이 내 돈 써서 쓰는 리뷰"
원래 기계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이런 것 까진 살 게 아니었는데
불운하게도 직업적인 이유로 사게 된 Gear VR.
출시된지 2주 뒤에 주문해서 3월 26일에 도착했다.
간지나게 삼성 배달박스에 넣어져서 왔다.
박스를 열었더니 고이 모셔져 있는 기어VR 박스.
품질보증처럼 느껴지는 Oculus 마크!
그래서 Oculus 마크에 포커스를 한 번 맞춰봤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박스 오픈!
가운데 기어 VR 파우치가 자리잡고 있었고, 왼 쪽 종이 박스에는 설명서랑 스폰지가 들어있었다.
이 스폰지는 스페어 용이고, 본체에는 이미 하나가 붙은 채로 나온다.
파우치를 열었더니 기어VR이 얌전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그물 망에는 뭐가 들어있나...
메모리카드! 그리고 먼지 닦는 극세사 천.
어디서 듣기로 극세사로 렌즈를 닦으면 먼지가 더 많이 붙는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VR 기기를 꺼내서 사진을 찍어봤다.
아직 머리를 위에서 버텨주는 걸 안 끼운 상태.
가운데 저 휠이 초점을 맞추는 용도.
앞에 검은 커버를 벗기면 노트4를 끼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기어VR의 완전한 모습! 두둥!
찍다보니 이쪽 옆면만 찍었는데, 반대쪽 옆면은 터치패널이 있어서 VR을 쓰고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저 렌즈 부분이 노트4의 각 부분 화면을 확대해서 보여준다.
정말 간단하게 소감을 말하자면,
구매 전부터 VR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30분 정도 보니까 더 볼 게 없을 정도로 컨텐츠가 진짜 없었다.
그리고, 1인칭 FPS도 멀미때문에 잘 못하는데 이건 뭐 그거보다 효과가 직빵으로 온다. 매우 어지러움.
조금 오래 보다보니까 노트가 너무 뜨거워져서 경고창이 뜨기도 했다.
진짜 일 땜에 산 거 아니면 완전 후회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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