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 뷰티 에어풋 마사지기 UT-M8300
2017.3.28.
"아무 댓가 없이 내 돈 써서 쓰는 리뷰"
지난 2016년 8월, 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발이 찬듯 하여 발맛사지기를 사기로 했다.
원래 이런 거 한번 사면 초반에만 쓰고 먼지만 쌓이기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고민되기 시작하면 꼭 사야되는 성격이라 결국은 사게 됐다.
저렇게 박스에 담겨서 온 유니텍 에어풋 마사지기
3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공기압 마사지 프로그램 하나에 지압 마사지 둘 해서 총 3가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사용해보니..
박스에 가득차있는 발마사지기.
마사지기를 꺼내기 위해 양 발로 박스를 잡고 양 손으로 스티로폼을 잡아당겼더니만...
위쪽 스티로폼만 빠졌다...
뭐 그래서 꺼내기는 어렵지 않았다.
발마사지기의 영롱한 자태.
구성품은 단촐하게 발마사지기와 설명서/보증서 두개.
저 구멍 부분에 발을 넣는다.
천 부분은 지퍼가 있는데 저 지퍼를 열고 천을 빨래할 수 있다.
저 지퍼를 열고 닫기는 불편하게 되어있다. 지퍼 손잡이가 안 쪽으로 되어 있어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램 1번으로 바로 시작한다.
한번 시작하면 10분간 발마사지를 하고 자동으로 종료된다.
전원버튼을 누른 뒤 프로그램 버튼을 누르면 1 → 2 → 3 → 1 순으로 순환한다.
강도 버튼을 누르면 강도가 역시 약 → 중 → 강 → 약 순으로 변한다.
온열 버튼은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진다.
프로그램 버튼과 강도 버튼은 색깔이 순서대로 파랑 → 파랑/빨강 점멸 → 빨강으로 표시된다.
디자인은 뭐...그저그렇다.
중소기업 제품이구나...싶은
측면에 저 골프공 모양 같은 디자인은 그냥 디자인인듯.
별로 기능이 있는 것 같진 않다.
뒤에서 본 모습은 깔끔하게 떨어진다.
매뉴얼을 보면 한 번에 20분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실제로 한 번 켜면 10분을 동작하니까 두번 발마사지를 하면 열이 확 올라오는 느낌이 들고
더 하면 어지러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사지 강도는,
처음 받을 때는 약한 강도도 좀 쎄다 싶었는데
계속 받다 보니까 나중에는 강으로 올려서 해야 시원하게 느껴진다.
마사지 효과는...
안하는 것 보단 낫지만 손으로 하는 것 보단 아무래도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별 발 모양이나 크기에 맞춰주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크기를 가정해서 나온 거다 보니
마사지하는 부위가 딱 시원한 그런 부위가 아니다.
그래도 이 가격에 기계 하나 사서 손으로 해주는 발마사지를 기대하면 도둑놈인 것 같고
가격 대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컴퓨터 책상 밑에 놔뒀더니 컴퓨터하면서 자주 쓰게 돼서 좋은 것 같다.
밤에 쓰기엔 아랫집에 소리가 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서 좀 신경이 쓰이긴 한다.
그래도 먼지 쌓이지 않고 계속 쓴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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