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일 출장 (3)
2014.3.4.
본격적으로 학회가 시작된 하루.
영어로 진행되는 발표라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됐다.
빌레펠트 대학교 근처에 있는 햄버거집에 갔다.
메뉴는 독일어로 되어 있고, 종업원도 영어를 못해서 대충 눈치로 제일 기본적인 메뉴를 시켰다.
음료는 레몬 맛 음료.
감자튀김은 케찹인 줄 알았는데 칠리 소스였다.
햄버거는 맛있었다.
다시 학회장으로 돌아왔다. 학회를 하면서 마시라고 음료가 세팅되어 있는데,
당당하게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
역시 독일이라 그런지 맥주를 물처럼 취급하는 느낌.
오늘은 저녁까지 하루 종일 학회에 참석해서 숙소에 밤 늦게 돌아가서 바로 쉬었다.
2014.3.5.
아침에 학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로 직행.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맥주가 한 가득.
레몬맛 무알콜 맥주를 들고 학회장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맛은 별로.
오전 학회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이번엔 간이 이태리 음식점으로 갔다.
파스타는 별 맛이 없었다.
밥은 그다지였고, 양파랑 고기를 같이 먹는 게 맛있었다.
피자 완전 맛있었다.
점심먹고 다시 학회에 들어와서 오후 발표를 들었다.
3시 반 쯤 학회가 끝나고 투어가 있었는데 우리는 투어 같이 안 하고 따로 움직였다.
먼저 간 곳은 빌레펠트 시내.
번화가지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여기서는 회사에 가져갈 기념품을 샀다.
dm 이라는 약국 스럽기도 하고 올리브영 스럽기도 한 곳에서 발포비타민과 립글로즈를 샀다.
그리고 백화점 지하에서 하리보 젤리를 샀다.
기념품을 호텔에 가져다놓고 다시 나와서 간 곳은 Sparrenburg Castle.
사람이 거의 없는 고성. 공사중이라 출입통제도 하고 있었다.
성 위에서 본 아랫 마을.
앞에 보이는 건물은 음식점.
저 동상은 집 주인인가?
여기도 이런 걸 하나보다. 딱 두 개 걸려 있긴 했는데, 2012년에 걸었으니 지금쯤은 헤어졌겠지.
구경을 하고 시내를 내려왔다.
길을 찾다 찾다 나가는 길을 못찾아서 잠시 세워놓고 길 찾는 중.
학회에서 마련한 저녁을 먹기 위해 glueckundseligkeit 라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문을 좀 늦게 열어서 다들 밖에서 줄서서 기다렸다. 우리는 거의 마지막으로 들어갔다.
주최측에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학계의 사람들은 앉아서 네트워크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그냥 회사에서 온 거라 굳이 저럴 필요는 없어서 우리끼리 앉아서 저녁을 먹었다.
음식이라기보단 사료처럼 퍼먹은 저녁 뷔페.
음식의 질이 그닥 좋진 않았지만 학회참석자에게 공짜여서 그냥 꾸역꾸역 먹었다.
...쓰는 시점이 1년이 넘어가다 보니 내용이 부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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