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A 이케아 광명점 방문기
2017.11.12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다.
햇살이 맑게 내리쬐고
나는 이케아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차를 몰고 이케아로 갔다.
주차에 대한 얘기를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10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다.
주변에 차량은 많지 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케아 주차장과 롯데몰 주차장이 입구가 동일하고 안에서 갈라지게 되어있어서
나중에 이케아 주차장이 꽉 차면 대신 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
주차장 한 가운데 있는 이케아 표지판.
오른쪽으로 가면 이케아가 나올 것 같이 생겼다.
그렇게 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이케아 표지판이 나온다.
저기 왼쪽으로 가라는 화살표를 따라서 왼쪽으로 가면
이케아의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간단하게 DP가 되어있었다.
앉아보기에는 부담스러웠고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쇼핑 순서를 강요하는 표지판이 서있었다.
내가 차를 세운 위치는 P3였고 4개층을 올라가야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신기한건 분명히 나는 길에서 한 층만 내려간 것 같은데 P3이라고 되어있었다는 것.
P2에는 저렇게 외부와 통하는 자동 회전문이 크게 돌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그 어떤 칸막이나 문도 없이 바로 쇼룸이 시작된다.
나름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찍 온 것 같은데 이미 매장 안에는 사람이 가득가득 있었다.
입구에 보이는 쇼룸 구성.
이때까지만 해도 어느정도의 면적인지 감이 안 오고 막연하게 한시간 정도 돌아다니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저기서 왼쪽으로는 애기들을 위한 공간이 있었다.
보니까 막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없는 입장에서는 쿨하게 지나쳐갈 수밖에 없는 공간이었다.
요즘 나이가 들다보니 노란색이 좋아져서
노란색 초록색 이런 색이 좋다보니 맘에 들어서 인테리어를 한 컷 찍었다.
그래도 우리집을 꾸민다면 블랙 앤 화이트로 꾸미겠지.
군데군데 저런 표지판이 있었는데
빨리갈 수 있도록 가는 길 표시해 주는 건 참 잘 해놨다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보다 저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찾는 책상이 거실 분류인지 다이닝 분류인지 서재 분류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소파가 저런 식으로 배치되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앉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구경하면서 힘들 때 소파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면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한편 군데군데 이런 봉제인형을 팔고 있었는데
판다, 토끼, 강아지,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인형들이 있었다.
가격은 3,900원부터 1만원 넘는 가격대까지 다양했다.
딴 것보다 판다 인형을 사고 싶은 걸 참느라 힘들었다.
이런 귀여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도 있었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있었다.
모던하니 가장 내 취향에 가까웠던 소파.
초반에는 온 김에 사진 많이 찍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슬슬 다 비슷해보이기도 해서 잘 안 찍게 되었다.
레스토랑 근처까지 갔는데 갑자기 마주친 인형지옥천국
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참느라 힘들었다.
집이 1평만 더 넓었어도 두개는 샀을 것 같다.
레스토랑에 왔으니 밥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이렇게 줄을 서서 카트에 먹고싶은 걸 놓고 마지막에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각종 조각케익이 나를 데려가주세요 하고 기다리고 있다.
나는 연어 채소 오븐구이? 그걸 먹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고 먹어보면 저렴한 이유가 있다.
커피나 탄산을 주문하면 저런 음료 바에서 직접 내려먹을 수 있다.
식사를 하고 창고형 매장으로 내려갔다.
쇼룸에서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제품들의 사진을 찍거나 위치를 적어놨으면
여기서 구획 번호를 보면서 찾아갈 수 있다.
번호가 크게크게 쓰여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진 않다.
다 구매하고 나면 계산을 하면 되는데 나는 딸랑 하나를 사서 소량 계산대를 이용하기로 했다.
셀프계산대에서 구매를 마치고 밖에 나가면 작은 카페가 하나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거나 핫도그, 피자 등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이케아 광명점 구경도 끝.
살게 없는 상태에서 구경을 가니까 막 그렇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가서 집을 채울 물건을 사고 싶을 때 오면 눈 돌아가겠다 싶었다.
그때 오면 인형을 하나 꼭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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