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이 다우지수에서 빠지면서 다우지수에 석유회사가 한 곳만 남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변화는 한때 강력한 석유회사들이 기업의 서열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준다.
30개 종목의 종합주가지수를 관리하는 S&P 다우존스지수가 다우지수에 영업포스(CRM), 암젠(AMGN), 허니웰 등을 추가하면서 엑손모빌(XOM), 화이저(PFE),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RTN)를 빼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되는 애플의 4 대 1 주식 분할에 따른 차질을 균형 있게 해소하기 위해 내려진 것이다.
일부 다른 지표와 달리 다우지수는 시가총액이 아닌 개별 주의 주가에 의해 가중치가 부여된다. Salesforce를 추가하면 기술 산업이 제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공기업으로 1928년부터 다우회 회원사로 활동했던 엑손에게는 상징적인 신호이다. 석유 및 가스 대기업인 이 회사는 올해 원유 가격 압박으로 주가가 40% 가까이 폭락했고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같은 기술회사들은 반등했다.
엑슨이 퇴출되면 셰브론(CVX)은 다우 유일의 석유·가스 회사가 된다.
번스타인의 석유 분석가 오스왈드 클린트는 엑손의 석유를 완전히 제외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내게 말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정서는 "매우 침체되어 있지만, 수요가 회복되면 상품 가격이 반등하여 엑손은 상승할 수 있다. (기업들은 다우지수에 다시 편입될 수 있다; 허니웰은 2008년 퇴출된 후 다시 합류했었다.)
그러나 당분간 엑손은 "매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클린트는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최근 BP나 이퀴노르와 같은 유럽의 석유회사들을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엑손은 오래된 전략을 고수했다.
BP(BP)는 이달 초 석유생산을 40% 줄이고 녹색에너지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 후 다시 하락했지만, 이번 달에는 여전히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은 석유 수요가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클린트는 일단 바이러스의 위협이 회복되면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간의 공통된 견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복이 얼마나 오래 걸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규모 투자자들이 화석연료 사용을 촉진하는 자산을 버려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함에 따라 시간이 장기화될수록 더욱 석유와 가스 부문에 타격을 줄 것이다.
출처: CNN Business (20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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