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7 [이탈리아 여행] 로마 맛집 Alla Rampa 로마에서 첫날현지에 온지 6개월 된 가이드님께서가보니 맛있더라며 소개해준 맛집이 있어서다음날 사람들과 같이 그 가게에 방문했다.그 가게는 바로바로Ristorante alla Rampa! 위치는 스페인광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데 뒤쪽에 숨어 있어서 눈에 잘 띄진 않는다.가게에 들어가면 보통은 외부에 있는 테라스 자리로 안내해준다. 물론 가을에 갔을 때 얘기기 때문에 겨울에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메뉴판은 이렇게 가죽으로 되어 있다.아마도 인조가죽이겠지..우리가 시킨 요리는 생선 요리에서 가장 위에 있는 씨배스 그릴! 그 외에 양고기도 시키고, 이것저것 시켰다.가격은 10~20유로 사이라서 부담이 없었다.이건 해산물 파스타! 얘는 무슨 버섯 파스타. 내 카메라는 음식을 맛있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는 아.. 여행 2018. 1. 28. 더보기 ›› [이탈리아 여행] 로마 - 트레비분수의 낮과 밤 이번 로마 여행을 다닌 중에 많은 곳을 다녔고, 어딜 가나 관광객들이 많았지만면적 대비 관광객 밀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넘사벽 바티칸! (트레비 분수라고 하려고 글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바티칸이 최고였다.)그 다음은 트레비분수 였던 것 같다.늦은 오후 쯤 방문한 트레비 분수. 해가 이미 넘어가서 그림자가 져 있다.좀 일찍 도착했으면 햇살에 밝게 빛나는 트레비분수를 봤을텐데.그래도 사람은 엄청 많다. 밤에 보는 트레비 분수는 또 색다르다.조명의 색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밤이 더 예뻐보인다. 밤이라고 사람이 없지는 않다.낮보다는 좀 덜한 것 같긴 하다.그래도 밤에 이정도 사람은 모여있으니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맨 앞에서 동전 던지면서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내가 방문했던 날에는.. 여행 2017. 12. 31. 더보기 ›› [이탈리아여행] 로마 야경 도보 코스 로마의 야경은 낮에 보는 광경과 사뭇 다르다.뭐, 어느 곳이든 안 그렇겠냐마는.처음 로마에 도착했을 때 소매치기 얘기도 많고 해서 무서워서 밤에는 안 돌아다녀야 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막상 다녀보니 워낙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유명한 곳 위주로 돌아다니면 치안에서 불안하다 싶은 곳은 없었다. 로마의 관광지는 애매하게 분산되어 있다.걸어가자니 약간 먼 듯 하고, 버스 타자니 금방이고가까운 명소까지 걸어가면 거기서 또 걸어갈 만한 곳이 나오고또 걸어서 가다보면 다음 장소가 또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고그러다보면 결국 하루종일 걸어걸어서 로마 전부를 다 구경하게 된다. 그래서 걸어서 돌아다녔던 로마의 야경 코스!!코스는 크게 2개로 나눌 수 있다. 코스1: 콜로세움부터 시작해서 베네치아 광장, 판테온, 나보나광장을.. 여행 2017. 12. 17.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2) 2014.3.3. 잠을 자기 전에 잠깐 앞에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과자. 그 옛날에 대학원에서 유럽 갔을 때 오스트리아에서 먹었던 라들러가 있길래 사왔다. 그 맛은 아니고, 별로 맛은 없었다. 과자는 나름 맛있었다. 호텔방 인테리어는 깔끔해 보이는 화이트-레드. 바닥은 완전 오래됀 것 같은 지저분한 느낌. 잠깐 먹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좀 일찍 일어나서 먼저 밖에 잠깐 나갔다 왔다. 호텔 나오자 마자 있는 기차역.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걸어갔다. 걷다보니 나오는 횡단보도. 여기서 길을 건너면 나름 번화가가 나온다. 아직 아침이라 길거리가 한산하고 문 열어놓은 가게도 많지 않았다. 적당히 구경하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꾸렸다. 어제 타고 왔던 벤츠를 타고 학회장으로 향했다. 장소는 빌레.. 여행 2015. 3. 28.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1) 2014.3.2. 회사에서 가게 된 독일 출장. 학회에 참석하는 출장이어서 영어에 대한 압박이 심했다. 우리가 가게 될 도시는 독일의 빌레펠트. 작은 도시여서 바로 가는 비행기도 없고, 근처에 공항도 없어서 우리의 경로는 인천 - 파리 - 뒤셀도르프 - 빌레펠트 뒤셀도르프까지는 비행기, 거기서 렌트카를 빌려서 빌레펠트까지 가기로 했다. 비행기 시간은 오전 10시 15분. 우리가 타게 될 비행기.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는 에어프랑스 비행기였다. 회사에서 지정해 준 자리에 그냥 앉아서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11시간 걸리는 여정이라 기내식은 2번 나왔다. 첫 끼는 소고기. 사진에 보이는 음식 중에 떠먹는 불가리스가 제일 맛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잠이 도통 안 와서 이런 저런 영화를 보면서 왔다. 겨울왕국... 여행 2015. 3. 22.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3) -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2014.9.22. 오늘은 몬세라트로 가는 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몬세라트행 첫 차가 8:36분이라고 하길래 천천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밖에 비가 와서 우산을 챙겨 나왔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몬세라트 열차 표지판을 보고 걸어가서 도착했다. 몬세라트 가는 표는 보통 산악열차를 타는 것과 케이블카를 타는 것 중에 고른다고 하는데, 듣기로 케이블카 타는 정류장이 하나 앞에 있어서, 나중에 돌아올 때 의자에 못 앉을 수도 있다고 해서 산악열차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기계에서 표를 뽑으려는데 도저히 어느 메뉴를 눌러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당황하고 있다가 직원한테 물어봤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사라고 해서, 갔더니 내 앞에 일본인 2명이 나랑 똑같은 표를 사고 있었다. 그래서 직원에게 나도 똑같은 표를 .. 여행 2015. 3. 14.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2) - 바르셀로나 2014.9.21.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8:40. 일어나기 싫어서 뭉기적 대다가 옷을 입고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 별 네개 짜리 호텔 치고는 메뉴가 별로였다. 그리고 과일이랑 빵에 초파리들이 막 날아다녀서 식욕이 뚝 떨어졌다. 오늘은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거기 가볼 참이었다. Liceu 역 근처에서 열린다는 것 같길래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져버린 Liceu 역에 내렸다. 어제의 그 마릴린 먼로가 오늘도 있었다. 축제기간 내내 있을 건가 보다. 정확히 몇시에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알아봤다. 그래서 99번 건물 앞이라는 걸 알아낸 후 그 건물로 갔다. 위쪽 거리로 조금 올라오니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건물 안 쪽에는 어제 봤던 커다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구경하고 나왔더.. 여행 2015. 3. 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1) - 바르셀로나 2014.9.20. 슬슬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오늘은 숙소를 호텔로 옮기는 날이어서 아침을 먹고 슬슬 짐을 챙겼다. 원래 숙소에서 두 정거장 지나서 Poble Sec 이라는 역에 있는 실켄 콩코르디아 호텔(Silken Concordia Hotel)로 옮겼다. 별 네개짜리 호텔 치고는 좀 규모가 작았다. 이른 시간이라 방이 준비가 안 돼서 프론트에 얘기해서 짐을 맡겨놓고 다시 나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라시아 거리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니까 까사바트요가 보였다. 자주 보니까 이제 흥미가 좀 떨어진다. 여기가 쇼핑 거리라고 해서, 까사바트요 옆에 있는 데시구알에 먼저 들어가봤다. 옷 예쁜 게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쌌고 사이즈도 다 컸다. 몇 벌 입어보다가 그냥 밖으로.. 여행 2015. 3. 1.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0) - 바르셀로나 2014.9.19. 오늘은 우선 몬주익 언덕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스페인 광장을 지나 어제 분수쇼 했던 곳으로 올라갔다. 계단 아래에서 바라보면 언덕 위에 MNAC 건물이 보인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부지런히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다. 계단을 올라와서 MNAC 건물 앞으로 올라왔다. 뒤를 돌아보니 경치가~~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여기서 왼쪽으로 가다 보니 몬주익 언덕 올라가는 표지판이 나왔다. 여기서 왼쪽 길로 갔다. 약간 서울의 산책로 같은 느낌도 있었다. 사람들이 여기서 오물 뿌리고 소매치기 하는 경우를 당했다고 해서 가는 내내 뒤에 아무도 없는데도 계속 뒤를 돌아봤다. 그러다 갈림길이 또 나왔는데, 스페인광장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 여행 2015. 2. 1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9) - 바르셀로나 2014.9.18.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 가우디 투어에 참가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까탈루냐 역에서 내려서, 다른 한국분들이 하는 대화를 듣고 모이는 장소를 찾았다. 버스 투어로 예매했더니, 앞의 버스를 지정해 주면서 가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혼자 온 사람들끼리 얘기할 기회도 없었다. 가우디 버스 투어의 첫 코스는 까사 비센스라는 곳이었다. 가우디 초기의 작품으로, 가우디 작품 세계의 3대 키워드인 '곡선', '종교', '자연' 중에서 '곡선'이 빠진 건물. 이 비센스라는 사람이 타일공장 사장이어서 가우디에게 타일을 마음껏 쓰라고 했다가 이 건물 지으면서 타일을 너무 많이 써서 망했다고 한다. 자연의 느낌이 있는 철망. 이 건물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는 티비다보로 향했다.. 여행 2015. 2. 8.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8) -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2014.9.17. 오늘은 크게 할 일이 없었으므로 천천히 9시 반 쯤 일어났다. 오후에 바로 바르셀로나로 가야했기 때문에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나왔다. 첫 행선지는 대성당. 날씨가 맑을 줄 알고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춥기까지 했다. 대성당에서는 밖에서 사진을 찍고 주변 구경을 했다. 대성당 안에는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그라나다 대성당이 그렇게 유명한 데도 아니고, 성당은 다 똑같길래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구경하다가 어제 야경 봤던 데서 낮의 경치도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아랍 상점이 있어서 구경도 하면서 올라갔다. 그런데 낮과 밤의 차이도 있고, 어제는 그냥 쭐래쭐래 따라갔던 길이라 기억도 잘 안나서 길을 좀 헤맸다. 그래서 수퍼에서 맥주를 사.. 여행 2015. 2. 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7) - 그라나다 2014.9.16. 8시 쯤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버스정류장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그라나다 행 버스 티켓을 사고 옆에 있는 매점에서 물을 샀는데 33ml에 1.5유로를 받았다. 완전 바가지 쓴 기분이었다. 시간이 돼서 버스를 탔는데 빵이랑 물을 줬다. 더더욱 아까 물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경치를 보면서 가려고 했는데 타자마자 커튼치고 완전 퍼져 잤다. 우등버스라 그런지 완전 편했다. 1시에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내가 묵을 호텔은 호텔 마시아 플라자. 택시를 타고 가면서 구글 지도를 켜서 봤는데 방향이 달라서 따지려다가 참았는데, 핸드폰 GPS가 잘못된 거였어서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2015. 1. 31.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6) - 세비야 2014.9.15. 오늘은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아토차 렌페 역으로 이동해서 기차를 타려는데, 여기는 기차 탈 때도 트렁크를 엑스레이로 검사했다. 검사를 마치고 플랫폼을 내려갔다. 기차가 시간마다 표 값이 달랐는데, 아침 첫 기차의 1등석 가격이 바로 다음 기차의 일반석 가격과 비슷하길래 1등석을 끊었다. 1등석은 자리가 넓고 사람도 많이 않아서 쾌적했다. 승무원들이 마실 것과 간단한 간식을 주었다. 아침 메뉴에 대한 안내 책자를 받았다. 비행기 기내식 처럼 식사가 나왔다. 아침 안 먹고 나왔는데 덕분에 잘 먹을 수 있었다. 밥 먹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다가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세비야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도보로 20분이라길래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30분이 넘게 걸렸고.. 여행 2015. 1. 2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4) - 세고비아, 마드리드 2014.9.13. 세고비아에 가기 위해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오늘은 투어 없이 혼자 가기 때문에 좀 일찍 나왔다. 몽클로아 역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인포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종이에 적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표 사는 곳은 지하철에서 개찰구 나와서 있는 그 층이었다. 그런데 잘못 알아듣고 위 층으로 올라가서 버스 기다리는 대합실 쪽에서 헤매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시 내려가서 겨우 찾았다. 표를 사고 버스에 타서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9시 15분 쯤 도착을 했다. 아침이라 길에 사람들도 없고 되게 한산했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로 오는 첫 시간 버스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지도를 보고 길을 건너 오른 쪽으로 살짝 꺾은 후 왼쪽으로 올라갔다. 세고비아 .. 여행 2015. 1. 1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3) - 톨레도, 마드리드 2014.9.12. 오늘은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하는 톨레도와 미술관 투어 코스를 참가했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지하철에서 10회권을 사고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려는데, 어디서 뭘 타야 되는지 헷갈렸다. 어떻게 어떻게 지하철을 타고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집결지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오늘 참가자가 26명이라 전세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된다고 했다. 약 한 시간 남짓 차를 타고 가서 톨레도 외곽에 내렸다. 거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올라가서 투어를 시작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이라 그런지 골목 골목이 다 예뻤다. 톨레도에는 우리 뿐 아니라 투어 관광객이 되게 많았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 사람들도 우산 든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설명.. 여행 2015. 1. 13.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2) - 이비자, 마드리드 2014.9.10. 9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종류는 적었는데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오늘 스케줄은 포멘테라 섬을 가는 거였는데, 조식을 먹던 테라스에서 보이는 항구에 어렴풋이 Formentera라고 써있는게 보였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10시 반에 출발한대서 시계를 봤더니 10시 10분. 얼른 항구로 뛰어갔는데 알고보니 출발시간이 10시 15분이어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다. 우리는 좀 싼 가격으로 천천히 가는 작은 배를 탔다. 배가 속도가 느려서 가는 도중에 살짝 배멀미가 올라왔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항구 근처에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대여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해변까지 가려고 자전거를 빌렸다. 결과적으로는 그냥 버스를 타고 해변에 가는 게 훨씬 나을 뻔 했다. 유명한 누.. 여행 2015. 1. 10.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 - 이비자 2014.9.8 스페인으로 출발하는 첫 날. 루프트한자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가는 코스.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덱 뒷자리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여행간다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샀는데, 비행기 기다리면서 처음으로 꺼내서 찍은 첫 사진. 내가 타게 될 루프트한자 비행기. 그런데 탑승해서 출발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 기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시 엔진을 멈추고 2시간 동안 정비를 계속 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 시간이 1시간 40분이었는데 굉장히 초조해졌다. 결국 늦게 도착해서 환승을 못했는데,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환승을 못하고 다같이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014.9.9 그냥 모텔 수준의 홀리데이인에서 대략 4시.. 여행 2014. 12. 21.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10) - 스플릿 2003.7.25. 오늘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구경 갔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경치. 물 색깔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 스위스에서 온 애가 입은 티셔츠 뒤의 문구. 스위스식 키스하는 법이라는데 재밌어서 찍어봤다. 국립공원 한 가운데 작은 폭포와 호수가 있었다.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물에는 못들어 갔는데 밖에서만 봐도 좋았다. 뒤쪽 산책로로 걷다 보면 폭포 위의 호수가 나온다. 뭔가 오지 느낌도 나는게 신기했다. 국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트로기르 섬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관광을 계속 했다. 저녁을 먹고 선착장 위쪽 동산에서 야경을 구경했다. 구경 다 하고 돌아온 허름한 우리 방. 2003.7.26. 오늘은 살로나 유적지로 출발. 무덤같은 유적지. 파노라마 샷. 유적지에서 나와 시골 교회 같은..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9) - 스플릿 2003.7.22. 오늘은 지중해 바다로 놀러가는 날. 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출발해서 맞은편 바닷가로 보트를 타고 갔다. 멀리 보이는 해안선. 바다 색이 되게 예뻤다. 2003.7.23. 오늘 스케줄은 레드레이크와 스플릿 대학교 구경. 우리 숙소는 저렇게 생겼다. 1층에서 행사진행하고 위층에는 기숙사 같은 숙소. 아침을 먹고 관광버스를 타고 레드레이크로 출발했다. 레드레이크라길래 물이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초록색이라서 놀랐다. 크로아티아 애들이 그러는데 아마 한국사람이 여기 온 건 처음일거라고 그러던데 생각해보면 크로아티아에서 동양인을 거의 못봤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는 지나다녀도 별로 안쳐다봤었는데, 여기는 우리가 지나가면 막 쳐다보고 애들은 손가락질하고;; 진짜 처음은 아니겠지만 정말 몇 명 안 와..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8) - 자그레브, 스플릿 2003.7.19. 딱딱한 나무의자에서 잠들기도 힘들다.. 밤새 잠못들고 이리저리 돌려앉다가 두시간 정도 정신 못차리고 잔 것 같다. 일어나보니 기차 시간까지는 두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기다렸다가 기차를 타고 자그레브로 출발. 근데, 이 열차가 반으로 쪼개져서 앞은 다른데로 가고 뒤는 자그레브로 가는 거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어디로 타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매우 고생했다. 어찌어찌 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펴서 제대로 탔다. 잠도 어설프게 자고 그러는 바람에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참 재수도 더럽게 없지.... 하필이면 그 날만 기차가 정상운행을 못하고 두 정거장을 운행을 안해서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아...터키에서부터 이게 무슨 일이래...교통편이 자꾸 말썽이다..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