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55 2015 일본 여행 - 도쿄 2015.10.16.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로 도쿄 여행을 가기로 했다.금요일 오후 4시 반 비행기로 출발하고, 일요일 오후 12시 반 비행기로 돌아오는 상당히 돈지랄인 여행이었는데,이런 여행이 가능했던 건 일본 출장중인 친구의 호텔에서 묵기로 하면서 숙박비가 굳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예약 다 하고 출발하는 당일 아침 친구가 금요일엔 안된다면서 호텔을 예약하라고 해서부랴부랴 비싼 값에 신주쿠 쪽에 비즈니스호텔을 예약하고 출발하게 됐다.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호텔스닷컴 앱을 써서 예약을 해봤는데,호텔 한 번 상세페이지 들어가서 보고 다시 리스트로 나오면 리스트의 상단으로 되돌아가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다.이건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아무튼, 상당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김포공항은 좀 한.. 여행 2015. 11. 18. 더보기 ›› 2015 베트남 여행 (3) - 다낭 2015.6.20 오늘이 출국하는 마지막 날.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바나힐에 가기로 했다. 아침 느즈막하니 일어나 아침식사를 거르고 짐을 쌌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호텔에 맡긴 후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점심은 다낭 시내에서 꽤 큰 음식점인 마담란에 가기로 했다. 사실 갈까 말까 망설였던게, 블로그를 보니 평이 많이 갈려서 좋다는 사람도 있고 최악이라는 사람도 있어서.. 그래도 그냥 저정도 크기 식당이면 어느 정도 하긴 하겠지 싶어서 가기로 했다. 들어가서 자리 안내를 받고 앉아서 음식을 시켰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 뚫린 음식점. 날이 더울 때는 좀 힘들 것 같긴 하다. 우리 테이블의 왼쪽은 건물 안. 그동안 이 시간에 왔던 음식점 중에는 손님이 제일 많은 편이었다.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나온 바.. 여행 2015. 7. 19. 더보기 ›› 2015 베트남 여행 (2) - 다낭, 호이안 2015.6.19. 다낭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호텔 조식이 형편없는 걸 어제 경험했기 때문에 천천히 일어나서 적당히 먹고 올라왔다. 그리고 준비를 해서 오전에 맛사지를 받으러 나섰다. trip advisor에서 평가가 좋은 Salem Spa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했다. 도로에는 역시나 오토바이가 가득 차 있었다. 그래도 택시니까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놈에 택시가 오토바이를 뒤에서 받아버렸다;;; 오토바이가 쓰러지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아주머니도 오토바이에 한쪽 발이 깔린 채로 넘어졌다. 완전 당황하고 있었는데 택시기사가 나가더니 아줌마를 토닥거리면서 말 걸다가 억지로 일으켜 세우더니 오토바이에 태워서 출발시켰다. 그리고는 택시로 돌아와서 .. 여행 2015. 7. 5. 더보기 ›› 2015 베트남 여행 (1) - 다낭 2015.6.17. 올해는 여름 휴가를 좀 일찍 떠나기로 했다. 장소는 훗카이도와 제주도와의 경합을 벌인 끝에 다낭으로 결정! 한달 전에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고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될 무렵 그 날이 다가왔다. 친구와 잠실에서 만나 KAL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가는 길은 흐리고 막혔다. 7시 40분 비행기인데 3시에 차를 탔으니 막혀도 뭐 큰 문제는 없었지만. 메르스가 유행이라 마스크를 할까 했지만 마스크 살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맨 얼굴로 가기로 했다. 바이러스도 쫓아낼 만큼 맨 얼굴이 흉기니까. 공항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려고 보니 아시아나 줄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아아 설레라. 컨테이너 벨트에 같이 올라타고 싶을 만큼 설레. 티켓팅을 하고 입국심사장을 지나 면세점 구역으로 들어.. 여행 2015. 6. 23.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4) 2014.3.6. 오늘은 학회의 마지막 날이었다. 오늘 저녁에 뒤셀도르프로 이동하기 때문에 아침에 미리 짐을 다 싸서 체크아웃을 했다. 네 명 짐을 다 넣었더니 트렁크가 꽉 찼다. 학회장에서 오전 세션을 듣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trip advisor와 Yelp에서 공통으로 평이 좋았던 스페인 음식점에 갔다. 타파스를 거의 10접시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다. 끼니마다 빠질 수 없는 맥주. 각자 자기 취향의 맥주를 시켰다. 토마토 수프. 이 새우 요리가 진짜 맛있었다. 올리브 오일에 잠겨서 나온 새우! 학회장으로 돌아와서 오후까지 학회를 듣고 바로 뒤셀도르프로 출발했다. 거기에도 유명한 브루어리가 있다길래 도착해서 바로 가기로 결의를 했다. 원래 운전 천천히 하시던 분이, 맥주를 먹으러 가기로 했더.. 여행 2015. 4. 11.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3) 2014.3.4. 본격적으로 학회가 시작된 하루. 영어로 진행되는 발표라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됐다. 빌레펠트 대학교 근처에 있는 햄버거집에 갔다. 메뉴는 독일어로 되어 있고, 종업원도 영어를 못해서 대충 눈치로 제일 기본적인 메뉴를 시켰다. 음료는 레몬 맛 음료. 감자튀김은 케찹인 줄 알았는데 칠리 소스였다. 햄버거는 맛있었다. 다시 학회장으로 돌아왔다. 학회를 하면서 마시라고 음료가 세팅되어 있는데, 당당하게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 역시 독일이라 그런지 맥주를 물처럼 취급하는 느낌. 오늘은 저녁까지 하루 종일 학회에 참석해서 숙소에 밤 늦게 돌아가서 바로 쉬었다. 2014.3.5. 아침에 학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로 직행.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냉장고.. 여행 2015. 4. 5.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2) 2014.3.3. 잠을 자기 전에 잠깐 앞에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과자. 그 옛날에 대학원에서 유럽 갔을 때 오스트리아에서 먹었던 라들러가 있길래 사왔다. 그 맛은 아니고, 별로 맛은 없었다. 과자는 나름 맛있었다. 호텔방 인테리어는 깔끔해 보이는 화이트-레드. 바닥은 완전 오래됀 것 같은 지저분한 느낌. 잠깐 먹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좀 일찍 일어나서 먼저 밖에 잠깐 나갔다 왔다. 호텔 나오자 마자 있는 기차역.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걸어갔다. 걷다보니 나오는 횡단보도. 여기서 길을 건너면 나름 번화가가 나온다. 아직 아침이라 길거리가 한산하고 문 열어놓은 가게도 많지 않았다. 적당히 구경하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꾸렸다. 어제 타고 왔던 벤츠를 타고 학회장으로 향했다. 장소는 빌레.. 여행 2015. 3. 28. 더보기 ›› 2014 독일 출장 (1) 2014.3.2. 회사에서 가게 된 독일 출장. 학회에 참석하는 출장이어서 영어에 대한 압박이 심했다. 우리가 가게 될 도시는 독일의 빌레펠트. 작은 도시여서 바로 가는 비행기도 없고, 근처에 공항도 없어서 우리의 경로는 인천 - 파리 - 뒤셀도르프 - 빌레펠트 뒤셀도르프까지는 비행기, 거기서 렌트카를 빌려서 빌레펠트까지 가기로 했다. 비행기 시간은 오전 10시 15분. 우리가 타게 될 비행기.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는 에어프랑스 비행기였다. 회사에서 지정해 준 자리에 그냥 앉아서 좋은 자리는 아니었다. 11시간 걸리는 여정이라 기내식은 2번 나왔다. 첫 끼는 소고기. 사진에 보이는 음식 중에 떠먹는 불가리스가 제일 맛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잠이 도통 안 와서 이런 저런 영화를 보면서 왔다. 겨울왕국... 여행 2015. 3. 22.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3) -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2014.9.22. 오늘은 몬세라트로 가는 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몬세라트행 첫 차가 8:36분이라고 하길래 천천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밖에 비가 와서 우산을 챙겨 나왔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몬세라트 열차 표지판을 보고 걸어가서 도착했다. 몬세라트 가는 표는 보통 산악열차를 타는 것과 케이블카를 타는 것 중에 고른다고 하는데, 듣기로 케이블카 타는 정류장이 하나 앞에 있어서, 나중에 돌아올 때 의자에 못 앉을 수도 있다고 해서 산악열차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기계에서 표를 뽑으려는데 도저히 어느 메뉴를 눌러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당황하고 있다가 직원한테 물어봤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사라고 해서, 갔더니 내 앞에 일본인 2명이 나랑 똑같은 표를 사고 있었다. 그래서 직원에게 나도 똑같은 표를 .. 여행 2015. 3. 14.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2) - 바르셀로나 2014.9.21.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8:40. 일어나기 싫어서 뭉기적 대다가 옷을 입고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 별 네개 짜리 호텔 치고는 메뉴가 별로였다. 그리고 과일이랑 빵에 초파리들이 막 날아다녀서 식욕이 뚝 떨어졌다. 오늘은 인간 탑 쌓기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거기 가볼 참이었다. Liceu 역 근처에서 열린다는 것 같길래 이제는 완전히 익숙해져버린 Liceu 역에 내렸다. 어제의 그 마릴린 먼로가 오늘도 있었다. 축제기간 내내 있을 건가 보다. 정확히 몇시에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알아봤다. 그래서 99번 건물 앞이라는 걸 알아낸 후 그 건물로 갔다. 위쪽 거리로 조금 올라오니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건물 안 쪽에는 어제 봤던 커다란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구경하고 나왔더.. 여행 2015. 3. 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1) - 바르셀로나 2014.9.20. 슬슬 여행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오늘은 숙소를 호텔로 옮기는 날이어서 아침을 먹고 슬슬 짐을 챙겼다. 원래 숙소에서 두 정거장 지나서 Poble Sec 이라는 역에 있는 실켄 콩코르디아 호텔(Silken Concordia Hotel)로 옮겼다. 별 네개짜리 호텔 치고는 좀 규모가 작았다. 이른 시간이라 방이 준비가 안 돼서 프론트에 얘기해서 짐을 맡겨놓고 다시 나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그라시아 거리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니까 까사바트요가 보였다. 자주 보니까 이제 흥미가 좀 떨어진다. 여기가 쇼핑 거리라고 해서, 까사바트요 옆에 있는 데시구알에 먼저 들어가봤다. 옷 예쁜 게 좀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쌌고 사이즈도 다 컸다. 몇 벌 입어보다가 그냥 밖으로.. 여행 2015. 3. 1.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0) - 바르셀로나 2014.9.19. 오늘은 우선 몬주익 언덕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스페인 광장을 지나 어제 분수쇼 했던 곳으로 올라갔다. 계단 아래에서 바라보면 언덕 위에 MNAC 건물이 보인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지만, 부지런히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다. 계단을 올라와서 MNAC 건물 앞으로 올라왔다. 뒤를 돌아보니 경치가~~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여기서 왼쪽으로 가다 보니 몬주익 언덕 올라가는 표지판이 나왔다. 여기서 왼쪽 길로 갔다. 약간 서울의 산책로 같은 느낌도 있었다. 사람들이 여기서 오물 뿌리고 소매치기 하는 경우를 당했다고 해서 가는 내내 뒤에 아무도 없는데도 계속 뒤를 돌아봤다. 그러다 갈림길이 또 나왔는데, 스페인광장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 여행 2015. 2. 1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9) - 바르셀로나 2014.9.18.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 가우디 투어에 참가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까탈루냐 역에서 내려서, 다른 한국분들이 하는 대화를 듣고 모이는 장소를 찾았다. 버스 투어로 예매했더니, 앞의 버스를 지정해 주면서 가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혼자 온 사람들끼리 얘기할 기회도 없었다. 가우디 버스 투어의 첫 코스는 까사 비센스라는 곳이었다. 가우디 초기의 작품으로, 가우디 작품 세계의 3대 키워드인 '곡선', '종교', '자연' 중에서 '곡선'이 빠진 건물. 이 비센스라는 사람이 타일공장 사장이어서 가우디에게 타일을 마음껏 쓰라고 했다가 이 건물 지으면서 타일을 너무 많이 써서 망했다고 한다. 자연의 느낌이 있는 철망. 이 건물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는 티비다보로 향했다.. 여행 2015. 2. 8.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8) -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2014.9.17. 오늘은 크게 할 일이 없었으므로 천천히 9시 반 쯤 일어났다. 오후에 바로 바르셀로나로 가야했기 때문에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나왔다. 첫 행선지는 대성당. 날씨가 맑을 줄 알고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춥기까지 했다. 대성당에서는 밖에서 사진을 찍고 주변 구경을 했다. 대성당 안에는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그라나다 대성당이 그렇게 유명한 데도 아니고, 성당은 다 똑같길래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구경하다가 어제 야경 봤던 데서 낮의 경치도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아랍 상점이 있어서 구경도 하면서 올라갔다. 그런데 낮과 밤의 차이도 있고, 어제는 그냥 쭐래쭐래 따라갔던 길이라 기억도 잘 안나서 길을 좀 헤맸다. 그래서 수퍼에서 맥주를 사.. 여행 2015. 2. 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7) - 그라나다 2014.9.16. 8시 쯤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버스정류장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그라나다 행 버스 티켓을 사고 옆에 있는 매점에서 물을 샀는데 33ml에 1.5유로를 받았다. 완전 바가지 쓴 기분이었다. 시간이 돼서 버스를 탔는데 빵이랑 물을 줬다. 더더욱 아까 물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경치를 보면서 가려고 했는데 타자마자 커튼치고 완전 퍼져 잤다. 우등버스라 그런지 완전 편했다. 1시에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내가 묵을 호텔은 호텔 마시아 플라자. 택시를 타고 가면서 구글 지도를 켜서 봤는데 방향이 달라서 따지려다가 참았는데, 핸드폰 GPS가 잘못된 거였어서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2015. 1. 31.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6) - 세비야 2014.9.15. 오늘은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아토차 렌페 역으로 이동해서 기차를 타려는데, 여기는 기차 탈 때도 트렁크를 엑스레이로 검사했다. 검사를 마치고 플랫폼을 내려갔다. 기차가 시간마다 표 값이 달랐는데, 아침 첫 기차의 1등석 가격이 바로 다음 기차의 일반석 가격과 비슷하길래 1등석을 끊었다. 1등석은 자리가 넓고 사람도 많이 않아서 쾌적했다. 승무원들이 마실 것과 간단한 간식을 주었다. 아침 메뉴에 대한 안내 책자를 받았다. 비행기 기내식 처럼 식사가 나왔다. 아침 안 먹고 나왔는데 덕분에 잘 먹을 수 있었다. 밥 먹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다가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세비야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도보로 20분이라길래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30분이 넘게 걸렸고.. 여행 2015. 1. 2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5) - 마드리드 2014.9.14. 오늘은 투우를 보는 날. 투우 시간에 맞춰 가면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오전에 미리 표를 끊으러 갔다. Ventas 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올라왔더니 투우경기장이 눈 앞에 보였다. 자리는 제일 보기 좋다는 8번 구역으로 예매를 했다. 사람이 없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스파냐 광장으로 이동했다. 경치는 뭐 그저 그랬다. 그냥 공원있고... 배가 고파서 에스파냐 광장 바로 앞에 있는 타파스 집에 갔다. 우선 맥주와 오징어튀김을 시켰다. 맥주는 브랜드 얘기 안하고 그냥 맥주 주세요 했더니 알아서 줬는데 맛있었다. 오징어튀김은 뭔가 오징어라기보단 한치 같은 느낌. 두 번째로 시킨 맥주와 홍합요리. 홍합은 좀 비렸다. 그래도 혼자 아무데나 들어간 곳 치고는 괜찮았다. 낮술에 기분이 알.. 여행 2015. 1. 2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4) - 세고비아, 마드리드 2014.9.13. 세고비아에 가기 위해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오늘은 투어 없이 혼자 가기 때문에 좀 일찍 나왔다. 몽클로아 역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인포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종이에 적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표 사는 곳은 지하철에서 개찰구 나와서 있는 그 층이었다. 그런데 잘못 알아듣고 위 층으로 올라가서 버스 기다리는 대합실 쪽에서 헤매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시 내려가서 겨우 찾았다. 표를 사고 버스에 타서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9시 15분 쯤 도착을 했다. 아침이라 길에 사람들도 없고 되게 한산했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로 오는 첫 시간 버스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지도를 보고 길을 건너 오른 쪽으로 살짝 꺾은 후 왼쪽으로 올라갔다. 세고비아 .. 여행 2015. 1. 1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3) - 톨레도, 마드리드 2014.9.12. 오늘은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하는 톨레도와 미술관 투어 코스를 참가했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지하철에서 10회권을 사고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려는데, 어디서 뭘 타야 되는지 헷갈렸다. 어떻게 어떻게 지하철을 타고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집결지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오늘 참가자가 26명이라 전세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된다고 했다. 약 한 시간 남짓 차를 타고 가서 톨레도 외곽에 내렸다. 거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올라가서 투어를 시작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이라 그런지 골목 골목이 다 예뻤다. 톨레도에는 우리 뿐 아니라 투어 관광객이 되게 많았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 사람들도 우산 든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설명.. 여행 2015. 1. 13.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2) - 이비자, 마드리드 2014.9.10. 9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종류는 적었는데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오늘 스케줄은 포멘테라 섬을 가는 거였는데, 조식을 먹던 테라스에서 보이는 항구에 어렴풋이 Formentera라고 써있는게 보였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10시 반에 출발한대서 시계를 봤더니 10시 10분. 얼른 항구로 뛰어갔는데 알고보니 출발시간이 10시 15분이어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다. 우리는 좀 싼 가격으로 천천히 가는 작은 배를 탔다. 배가 속도가 느려서 가는 도중에 살짝 배멀미가 올라왔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항구 근처에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대여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해변까지 가려고 자전거를 빌렸다. 결과적으로는 그냥 버스를 타고 해변에 가는 게 훨씬 나을 뻔 했다. 유명한 누.. 여행 2015. 1. 10. 더보기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