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5 2014 스페인 여행 (9) - 바르셀로나 2014.9.18. 오늘은 유로자전거나라 가우디 투어에 참가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까탈루냐 역에서 내려서, 다른 한국분들이 하는 대화를 듣고 모이는 장소를 찾았다. 버스 투어로 예매했더니, 앞의 버스를 지정해 주면서 가서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혼자 온 사람들끼리 얘기할 기회도 없었다. 가우디 버스 투어의 첫 코스는 까사 비센스라는 곳이었다. 가우디 초기의 작품으로, 가우디 작품 세계의 3대 키워드인 '곡선', '종교', '자연' 중에서 '곡선'이 빠진 건물. 이 비센스라는 사람이 타일공장 사장이어서 가우디에게 타일을 마음껏 쓰라고 했다가 이 건물 지으면서 타일을 너무 많이 써서 망했다고 한다. 자연의 느낌이 있는 철망. 이 건물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는 티비다보로 향했다.. 여행 2015. 2. 8.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8) -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2014.9.17. 오늘은 크게 할 일이 없었으므로 천천히 9시 반 쯤 일어났다. 오후에 바로 바르셀로나로 가야했기 때문에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나왔다. 첫 행선지는 대성당. 날씨가 맑을 줄 알고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날씨가 흐리고 춥기까지 했다. 대성당에서는 밖에서 사진을 찍고 주변 구경을 했다. 대성당 안에는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그라나다 대성당이 그렇게 유명한 데도 아니고, 성당은 다 똑같길래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구경하다가 어제 야경 봤던 데서 낮의 경치도 보고 싶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아랍 상점이 있어서 구경도 하면서 올라갔다. 그런데 낮과 밤의 차이도 있고, 어제는 그냥 쭐래쭐래 따라갔던 길이라 기억도 잘 안나서 길을 좀 헤맸다. 그래서 수퍼에서 맥주를 사.. 여행 2015. 2. 7. 더보기 ›› 아침식사 대용 - 과일죽의 시대 "아무 댓가 없이 내 돈 써서 쓰는 리뷰" 남자 혼자 살다 보니 아침을 먹는게 일이어서 아침 대용식으로 할 만한 걸 찾고 있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뭔가 특이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이름은 '과일죽의 시대' 원체 과일을 좋아하다보니 과일죽이라는 단어에 혹해서 바로 구매를 하게 됐다. 맛이 아로니아와 토마토 두 개가 있길래 한 박스 씩 시켰다. 처음에 과일죽이라길래 과일로 죽을 쑨건가..하고 생각을 했는데, 알아보니까 과일이랑 쌀로 만든 죽을 섞은 것 같았다. 죽에 과일을 첨가했다고 해야 되나? 주문한 다음 날 바로 배송이 왔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는데 3만원 정도, 개당 3000원. 먹어보고 나니 내 입맛엔 토마토보단 아로니아가 괜찮길래 두 번째 구매할 때는 아로니아로만 두 박스를 시켰다. 두.. 리뷰 2015. 2. 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7) - 그라나다 2014.9.16. 8시 쯤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버스정류장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하게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그라나다 행 버스 티켓을 사고 옆에 있는 매점에서 물을 샀는데 33ml에 1.5유로를 받았다. 완전 바가지 쓴 기분이었다. 시간이 돼서 버스를 탔는데 빵이랑 물을 줬다. 더더욱 아까 물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경치를 보면서 가려고 했는데 타자마자 커튼치고 완전 퍼져 잤다. 우등버스라 그런지 완전 편했다. 1시에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내가 묵을 호텔은 호텔 마시아 플라자. 택시를 타고 가면서 구글 지도를 켜서 봤는데 방향이 달라서 따지려다가 참았는데, 핸드폰 GPS가 잘못된 거였어서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2015. 1. 31.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6) - 세비야 2014.9.15. 오늘은 세비야로 이동하는 날. 지하철을 타고 아토차 렌페 역으로 이동해서 기차를 타려는데, 여기는 기차 탈 때도 트렁크를 엑스레이로 검사했다. 검사를 마치고 플랫폼을 내려갔다. 기차가 시간마다 표 값이 달랐는데, 아침 첫 기차의 1등석 가격이 바로 다음 기차의 일반석 가격과 비슷하길래 1등석을 끊었다. 1등석은 자리가 넓고 사람도 많이 않아서 쾌적했다. 승무원들이 마실 것과 간단한 간식을 주었다. 아침 메뉴에 대한 안내 책자를 받았다. 비행기 기내식 처럼 식사가 나왔다. 아침 안 먹고 나왔는데 덕분에 잘 먹을 수 있었다. 밥 먹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다가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세비야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도보로 20분이라길래 걸어가기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30분이 넘게 걸렸고.. 여행 2015. 1. 2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5) - 마드리드 2014.9.14. 오늘은 투우를 보는 날. 투우 시간에 맞춰 가면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오전에 미리 표를 끊으러 갔다. Ventas 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올라왔더니 투우경기장이 눈 앞에 보였다. 자리는 제일 보기 좋다는 8번 구역으로 예매를 했다. 사람이 없어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에스파냐 광장으로 이동했다. 경치는 뭐 그저 그랬다. 그냥 공원있고... 배가 고파서 에스파냐 광장 바로 앞에 있는 타파스 집에 갔다. 우선 맥주와 오징어튀김을 시켰다. 맥주는 브랜드 얘기 안하고 그냥 맥주 주세요 했더니 알아서 줬는데 맛있었다. 오징어튀김은 뭔가 오징어라기보단 한치 같은 느낌. 두 번째로 시킨 맥주와 홍합요리. 홍합은 좀 비렸다. 그래도 혼자 아무데나 들어간 곳 치고는 괜찮았다. 낮술에 기분이 알.. 여행 2015. 1. 25.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4) - 세고비아, 마드리드 2014.9.13. 세고비아에 가기 위해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오늘은 투어 없이 혼자 가기 때문에 좀 일찍 나왔다. 몽클로아 역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인포데스크에 물어봤더니 종이에 적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표 사는 곳은 지하철에서 개찰구 나와서 있는 그 층이었다. 그런데 잘못 알아듣고 위 층으로 올라가서 버스 기다리는 대합실 쪽에서 헤매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시 내려가서 겨우 찾았다. 표를 사고 버스에 타서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9시 15분 쯤 도착을 했다. 아침이라 길에 사람들도 없고 되게 한산했다.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로 오는 첫 시간 버스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와서 지도를 보고 길을 건너 오른 쪽으로 살짝 꺾은 후 왼쪽으로 올라갔다. 세고비아 .. 여행 2015. 1. 17.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3) - 톨레도, 마드리드 2014.9.12. 오늘은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하는 톨레도와 미술관 투어 코스를 참가했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지하철에서 10회권을 사고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려는데, 어디서 뭘 타야 되는지 헷갈렸다. 어떻게 어떻게 지하철을 타고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집결지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오늘 참가자가 26명이라 전세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된다고 했다. 약 한 시간 남짓 차를 타고 가서 톨레도 외곽에 내렸다. 거기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 올라가서 투어를 시작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이라 그런지 골목 골목이 다 예뻤다. 톨레도에는 우리 뿐 아니라 투어 관광객이 되게 많았다. 한국 뿐 아니라 유럽 사람들도 우산 든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설명.. 여행 2015. 1. 13.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2) - 이비자, 마드리드 2014.9.10. 9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종류는 적었는데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오늘 스케줄은 포멘테라 섬을 가는 거였는데, 조식을 먹던 테라스에서 보이는 항구에 어렴풋이 Formentera라고 써있는게 보였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10시 반에 출발한대서 시계를 봤더니 10시 10분. 얼른 항구로 뛰어갔는데 알고보니 출발시간이 10시 15분이어서 하마터면 못 갈뻔 했다. 우리는 좀 싼 가격으로 천천히 가는 작은 배를 탔다. 배가 속도가 느려서 가는 도중에 살짝 배멀미가 올라왔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항구 근처에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대여해주는 가게가 있어서 해변까지 가려고 자전거를 빌렸다. 결과적으로는 그냥 버스를 타고 해변에 가는 게 훨씬 나을 뻔 했다. 유명한 누.. 여행 2015. 1. 10. 더보기 ›› 2014 스페인 여행 (1) - 이비자 2014.9.8 스페인으로 출발하는 첫 날. 루프트한자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가는 코스.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덱 뒷자리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여행간다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샀는데, 비행기 기다리면서 처음으로 꺼내서 찍은 첫 사진. 내가 타게 될 루프트한자 비행기. 그런데 탑승해서 출발 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행기 안에 기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시 엔진을 멈추고 2시간 동안 정비를 계속 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 시간이 1시간 40분이었는데 굉장히 초조해졌다. 결국 늦게 도착해서 환승을 못했는데,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환승을 못하고 다같이 항공사에서 제공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2014.9.9 그냥 모텔 수준의 홀리데이인에서 대략 4시.. 여행 2014. 12. 21. 더보기 ››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두산 관람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잠실야구장 3루 외야에서 관람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상황. 아직 관중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경기 시작하고 30분 정도 지나니까 꽉 차더라. 경기 전 모여서 화이팅 하고 있는 LG 선수들. 벌써부터 눙물이....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 1루 두산 측의 최강두산 응원. 3루 LG의 ..... 문구가 안보이네. 경기 시작하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1회초 LG의 선두타자 박용택의 첫 타석. 아직 사람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응원소리는 크지 않았다. 3회말 두산의 2번타자 정수빈의 두 번째 타석에서의 두산 응원 모습. 내가 만약 프로야구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면 정수빈이 될거다;;; 저런 응원을 들으면 없던 힘도 날 듯. 4회초 LG 5번타자 이병규.. 일상 2014. 12. 10. 더보기 ›› 2013 마카오여행(3) 2013.8.1.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뭔가 구경할 기력은 떨어지고 밖에 날은 덥고 해서 주로 호텔 등 실내 위주로 돌기로 했다. 일어나서 씻고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했다. 짐을 맡기고 나서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에 앞서 푸드코트로 가서 밥을 먹었다. 메뉴는 주빠빠오와 ......이름 모를 면 요리. 주빠빠오는 뭐 생각했던 그대로의 맛이었다. 빵과 고기 맛. 한 번 궁금해서 먹어볼 만 하지만 계속 먹을 필요는 없는. 면 요리는 저 빨간게 그냥 흰 국물 위에 떠있는 고추기름이었다. 우리나라 빨간 국물 처럼 매운게 아니라 얕고 따갑게 맵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베네시안 옆에 있는 샌즈 호텔로 이동했다. 베네시안과 샌즈는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 와도 비 안맞고..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13 마카오여행(2) 2013.7.31. 마카오에서의 두번째 날. 우선은 수영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러 갔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수영장. 여기서 오른 쪽에 수영장이 세개가 더 있다. 크기는 지금 보이는 수영장이 제일 컸다. 옆의 미끄럼틀은 왠지 모르지만 어른은 아무도 타지 않고 있었다. 수영장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우선은 베네시안 호텔 내부의 쇼핑몰에서 식사를 했다. 음식점은 비싸고,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에서 주문해서 먹었다. 구스 구이인데, 양념이 맛있었는데 먹다보니 좀 짰다. 소시지 볶음밥. 동남아쪽의 날리는 쌀로 했는데, 나는 이런 볶음밥이 더 맛있었다. 역시 좀 짜긴 했다. 밥먹고나서 Grand Canal Shop을 구경했다. 규모가 크고 가게가 많아서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곤돌라 탑..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13 마카오여행(1) 2013.7.30. 올해 여름 휴가는 카지노로 유명한 마카오로 가기로 결정. 에어마카오를 타고 2박 4일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잡았다. 숙소는 베네시안 리조트. 인천공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그런데 부랴부랴 도착했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나 연착을 한다고 했다. 비단 마카오행 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관광지로 가는 모든 노선이 기본 1시간 이상 연착이었다. 아마 중국 쪽 공항에서 문제가 있었던 모양. 그래서 여유있게 아침 먹고 면세점 쇼핑을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게이트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었다. 어디서 보니 마카오는 연착이 잦은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찍은 홍콩 가는 비행기 사진인데, 저 비행기도 연착해서 사..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10) - 스플릿 2003.7.25. 오늘은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구경 갔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경치. 물 색깔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 스위스에서 온 애가 입은 티셔츠 뒤의 문구. 스위스식 키스하는 법이라는데 재밌어서 찍어봤다. 국립공원 한 가운데 작은 폭포와 호수가 있었다.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물에는 못들어 갔는데 밖에서만 봐도 좋았다. 뒤쪽 산책로로 걷다 보면 폭포 위의 호수가 나온다. 뭔가 오지 느낌도 나는게 신기했다. 국립공원 구경을 마치고 트로기르 섬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관광을 계속 했다. 저녁을 먹고 선착장 위쪽 동산에서 야경을 구경했다. 구경 다 하고 돌아온 허름한 우리 방. 2003.7.26. 오늘은 살로나 유적지로 출발. 무덤같은 유적지. 파노라마 샷. 유적지에서 나와 시골 교회 같은..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9) - 스플릿 2003.7.22. 오늘은 지중해 바다로 놀러가는 날. 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출발해서 맞은편 바닷가로 보트를 타고 갔다. 멀리 보이는 해안선. 바다 색이 되게 예뻤다. 2003.7.23. 오늘 스케줄은 레드레이크와 스플릿 대학교 구경. 우리 숙소는 저렇게 생겼다. 1층에서 행사진행하고 위층에는 기숙사 같은 숙소. 아침을 먹고 관광버스를 타고 레드레이크로 출발했다. 레드레이크라길래 물이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초록색이라서 놀랐다. 크로아티아 애들이 그러는데 아마 한국사람이 여기 온 건 처음일거라고 그러던데 생각해보면 크로아티아에서 동양인을 거의 못봤다.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는 지나다녀도 별로 안쳐다봤었는데, 여기는 우리가 지나가면 막 쳐다보고 애들은 손가락질하고;; 진짜 처음은 아니겠지만 정말 몇 명 안 와..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8) - 자그레브, 스플릿 2003.7.19. 딱딱한 나무의자에서 잠들기도 힘들다.. 밤새 잠못들고 이리저리 돌려앉다가 두시간 정도 정신 못차리고 잔 것 같다. 일어나보니 기차 시간까지는 두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기다렸다가 기차를 타고 자그레브로 출발. 근데, 이 열차가 반으로 쪼개져서 앞은 다른데로 가고 뒤는 자그레브로 가는 거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어디로 타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매우 고생했다. 어찌어찌 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펴서 제대로 탔다. 잠도 어설프게 자고 그러는 바람에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참 재수도 더럽게 없지.... 하필이면 그 날만 기차가 정상운행을 못하고 두 정거장을 운행을 안해서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아...터키에서부터 이게 무슨 일이래...교통편이 자꾸 말썽이다..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13년 일본출장 - 도쿄 2013.3.3. 5번째 방문하는 일본 도쿄. 점심 때쯤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관광을 하러 나섰다. 첫 행선지는 시부야. 오후 4시 쯤 됐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어두웠다. 비도 살짝살짝 내리고. 같이 갔던 일행 분이 Enjoy 도쿄 책에 있는 츠키치혼텐이나 천하스시 중에 한 곳에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우선 지도를 보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Loft와 디즈니샵이 있길래 잠시 들렀다. Loft는 5층까지 있었...나? 그랬는데 1층만 보고 나왔고, 바로 뒤에 있는 디즈니스토어에도 들어가봤다. (디즈니샵 2층 계단에 앉아있는 팅커벨) 디즈니스토어에는 애기들이랑 여자들, 커플들이 많았다. 구경하고 나와서 바로 스시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가 못찾은 건지, 지도가 잘못된 건지, 가게가 없..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7) - 빈 2003.7.18. 일찍 일어났다. 너무 일찍 일어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늦는 것보단 나으니까. 프라하 역에서 기다리면서 아침을 사먹었다. 그때 가게에 가서 음식을 사는데 점원이 영어를 하나도 못했고, 약간 돈이 모잘라서 유로를 줬는데 거스름돈을 체코 돈으로 줬다. 이제 체코 떠나는데..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 먹을 점심까지 모조리 여기서 사버렸다. 돈 소비하려고. 우선 매표소 옆에 사온거 펴놓고 배를 채웠다. 유럽와서 진짜로 탄산음료를 너무나도 많이 마셔대는 바람에 질릴 지경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유럽와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는 순간!! 유럽 열차는 칸이 나눠져 있어서 6 좌석이 한 방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우리는 둘이므로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에 앉아서 갔다. 기차는 지나가고지나가고 차안에서 표 검사..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2003년 유럽여행(6) - 프라하 2003.7.16.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날. 속아서 묵었던 외곽 지역의 숙소에서 도심을 구경하러 나왔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있던 린킨 파크 공연 포스터. 오늘은 프라하성으로 가고자 마음먹고 22번 트램을 탔다. 그리고 내린 곳은 다리 건너서 어딘가였다. 도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고 있는데 어느 정원이 나왔다. 아직까지도 거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아주 예쁘게 잘 정리되어있는 정원이었다. 들어갔는데 키보다 큰 나무들(아, 보통 나무는 키보다 크구나..)이 줄지어 심어져 있고 모양은 다들 거의 똑같았으며 가운데는 잔디가 심어져 있는....말로 하나하나 쓰려니까 되게 이상한데, 아무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정원 형태였다. 우리는 들어서면서부터 여기가 어딘지 알고자 힘썼으나, 그냥 이쁘다는 것만 알.. 여행 2014. 12. 10. 더보기 ›› 이전 1 ··· 19 20 21 22 23 다음